외교부 당국자 “한-베트남 관계, 한-아세안협력 추동 모델사례”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외교부 당국자는 16일 한-베트남 관계가 한-아세안 협력을 추동하는 모델사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베트남은) 양자관계 면에서 아세안 중의 가장 주요한 협력 파트너”라며 “우리가 베트남과의 협력을 하나의 모델케이스로 만들어서, 우리의 신남방(정책)이 지향하는 것들을 보여줄 수 있는 하나의 ‘석세스(성공) 스토리’를 제시해 아세안과의 협력을 추동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한-베트남 관계를 제시하는 각종 지표들만 봐도 한-베트남 관계가 “아세안과의 하나의 모범적 사례로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2020년도까지 한-아세안 교역량 2000억불, 인적교류 1300만명 달성을 목표로 제시하면서 “내년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협력국 가운데 유일하게 세 번째로 개최하려 한다”고도 말했다. 


아울러 한-아랍에미리트(UAE) 협력전망에 대해 “UAE를 특정하는 것은 아니고 중동국가가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고민거리가, 석유자본에 의존해 국가를 운영했던 개발모델이 유가하락으로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지 않나”며 “그런 면에서 여러 우리 수주활동도있지만, 신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이 논의될 수 있을 것으로 안다”고 내다봤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베트남ㆍUAE 순방에 나설 예정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 당국자는 외교다변화 정책의 필요성에 대해 “추정치인데 한중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ㆍTHAAD) 관련 우리 GDP 손실 부분이 약 0.4%가 됐다고 한다”며 “중국뿐만 아니라 특정국에 경제 의존도가 심한 경우 국가 운영에 상당한 취약성을 가져올 수 있다는 문제 제기가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변화는) 과거 정부도 했지만 분명한 비전과 이행계획을 갖고 한다는 면에서 새로운 외교적 다변화라는 국가적 외교적 목표의 틀 안에서 말씀드릴 수 있다”고 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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