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학생 건강] ②고교생 못지 않은 중학생…인터넷게임, 라면섭취 ‘최고’

- 주 1회 라면 섭취율 87.69%로 ‘최고’
- 하루 2시간 이상 인터넷이나 게임 39.41%

[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 좋지 못한 생활습관이 고등학생에 집중되고 있지만, 중학생도 못지 않게 나쁜 습관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2017년도 학생 건강 검사 표본통계’에 따르면 중학생의 경우 주1회 이상 패스트푸드 섭취율, 채소 매일 섭취율, 아침 거르는 비율 등이 고등학생 만큼이나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주 1회 패스트푸드 섭취율’의 경우 중학생은 78.50%를 기록했다. 이는 고등학생(80.47%)과 유사한 수준이다.

‘주 1회 이상 라면 섭취율’은 중학생의 경우 87.69%로 고등학생(81.37%)보다 높았다.

‘채소 매일 섭취율’ 역시 중학생의 경우 26.20%로 고등학생(22.82%)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으며, ‘아침식사 거르는 비율’도 중학생은 13.49%로 고등학생(18.11%)과 흡사했다.

‘하루 2시간 이상 인터넷이나 게임’을 하는 경우는 중학생이 고등학생보다 많았다. 중학생의 경우 그 비율이 39.41%에 달해 고등학생(26.75%)을 넘어섰다.

이 같은 생활습관은 좋지 못한 건강검진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시력과 구강질환은 고등학생이 더욱 나쁜 것으로 나타났지만, 단백뇨나 혈뇨와 같은 소변검사 이상은 중학생이 더욱 많았다.

소변검사에서 요단백이 양성으로 나타나는 단백뇨의 경우 중학생 비율이 평균 3.5%로 고등학생(2.5%)보다 훨씬 높았으며, 혈뇨 비율 역시 중학생이 5.9%로 고등학생(4.4%)보다 높게 나타났다.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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