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헬스케어 데이터’ 축적 가상화폐로 보상한다

마이23헬스케어, 빅데이터 유통 위해 싱가포르서 ICO 추진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개인의 헬스케어 데이터를 축적할 경우 이를 가상화폐로 보상하는 방안이 한 바이오벤처에 의해 추진된다.

이는 유전자분석·모발영양균형분석·IoT장치 등을 통해 얻어진 데이터를 모으고 표준화해 빅데이터를 형성하고, 이를 유용한 비식별 정보로 활용하려는 것이다. 특히, 블록체인 기반으로 개인의 헬스케어 데이터를 유통하고 가치화함에 따라 오남용 및 위변조 방지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 ▶개념도 참조

18일 바이오벤처 마이23헬스케어에 따르면, 헬스케어 데이터 유통 및 가치 극대화를 위해 암호화폐공개(ICO·Initial Coin Offering)를 추진한다. 


이 회사는 싱가포르법인을 통해 5월께 ‘알파콘(Alphacon)’이란 가상화폐를 발행할 예정이다. 현재 목표로 잡은 발행 금액은 1000억원이며, 일정 물량은 회사가 보유하면서 데이터를 제공하는 파트너사에 지급하거나 검사분석 결과에 따른 솔루션 제공업체에 제공된다. 다음달부터 사전판매에 들어간다.

마이23 헬스케어는 블록체인 기반으로 개인이 저장된 헬스케어 데이터를 신뢰를 기반으로 안전하게 거래 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안전하게 저장된 데이터는 표준화를 거쳐 100세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솔루션 개발을 위해 헬스케어 데이터 거래를 필요로 하는 연구기관 및 기업에 제공된다.

알파콘 생태계에서 수집되고 거래되는 헬스케어 데이터는 유전자분석 및 네크워크병원을 통한 모발 영양균형 분석, IoT장치를 통해 얻어진 데이터로 등이다. 마이23 헬스케어의 사업과 직접적으로 연계돼 바로 실현 가능한 ICO라는 게 강점이다.

또한 개인의 헬스케어 데이터를 제공하고 받은 코인은 사이트(my23healthcare)를 통해 헬스케어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관련 병원에서 헬스케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마이23 헬스케어 함시원 대표는 “유전자분석 서비스의 대중화를 위한 디지털 플랫폼 구축과 더불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개인의 헬스케어 데이터가 안전하게 질병 연구기관이나 병원 등 구매희망자와 거래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이목표”라며 “개인 헬스케어 데이터의 수집 및 활용이 극대화돼 최적의 건강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이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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