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평화당과 공동교섭단체 추진…‘캐스팅보터’ 예고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정의당이 17일 민주평화당과 공동교섭단체 구성을 위한 협상에 나서기로 함에 따라 4개 교섭단체 체제로 재편이 예고되고 있다.

정의당 최석 대변인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위원회 논의 결과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적폐청산과 개혁이 국회에서 멈춘 현실을 타파하고, 촛불민심을 실현하기 위해 원내 공동교섭단체 구성을 위한 협상을 추진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1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의당 전국위원회 회의에서 이정미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어 “(평화당과의 협상 결과에 대한) 최종 결정은 차기 전국위원회에서 승인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공동교섭단체를 구성해 정의당은 어느 때보다도 선명하고 강한 목소리로 국민을 대변하겠다”며 “변한 것은 단 하나다. 더 강한 정의당이 되어 소수 약자를 지킨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정미 대표 역시 전국위 회의 모두발언에서 “정의당이 공동교섭단체를 추진하는 이유는 오로지 촛불혁명을 전진시키려는 것”이라며 “공동교섭단체는 대한민국 대개혁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전국위원들의 동의를 구했다.

양당의 계획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평화당(14석)과 정의당(6석)에 더해 공동교섭단체 구성 시 참여하기로 한 무소속 이용호 의원까지 합쳐 21석을 가진 새로운 교섭단체가 등장하게 된다. 이 경우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의 현행 3개 교섭단체 체제는 4개 교섭단체 체제로 재편되게 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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