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두달 만에 70% 근접…3.8%p↑

- 민주당 지지도 동반 상승하며 50% 상회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특사단의 외교성과가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2개월 만에 다시 70% 선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CBS 의뢰로 12일~16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3명을 대상으로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를 물은 결과(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2.0%포인트) 지난주 대비 3.8%포인트 오른 69.6%(매우 잘함 49.2%, 잘하는 편 20.4%)를 기록했다.


가상화폐ㆍ남북단일팀 논란 등으로 약 10%포인트 하락하기 직전인 1월 2주차(70.6%) 이후 두 달 만에 다시 70% 선에 근접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역시 4.4%포인트 내린 23.8%(매우 잘못함 13.3%, 잘못하는 편 10.5%)로 1월 2주차와 동률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1주일 지난 9일 일간집계에서 66.1%(부정평가 26.5%)를 기록한 뒤, 지난주초 69.2%(부정평가 24.0%)로 상승한 데 이어, ‘북 비핵화 공조’ 한미ㆍ한일정상 통화, 남북정상회담준비위 소식이 전해지면서 16일에는 70.1%(부정평가 23.5%)로 오르며 1월 11일(71.6%) 이후 약 두 달 만에 다시 70%선을 회복했다.

호남과 수도권, 대구ㆍ경북(TK), 부산ㆍ경남ㆍ울산(PK)을 포함 충청권 제외 모든 지역, 20대와 40대 이상 등 30대 제외 모든 연령층,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등 야당 지지층, 중도층과 보수층 등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정의용ㆍ서훈의 중ㆍ러ㆍ일 방문, 한미ㆍ한일정상 통화, 남북정상회담준비위원회 구성 등 관련 보도가 확대되면서, 대북 특사단의 외교성과에 대한 여론의 관심이 꾸준히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한편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역시 51.8%로 큰 폭으로 반등, 한 주 만에 50%선을 회복하며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 향에서 일제히 결집한 반면, 한국당은 18.6%로 2주 연속 완만하게 하락했는데, TK와 PK 등 영남권, 20대, 보수층에서 주로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미래당 역시 7.0%를 기록하며 지난주의 반등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다시 하락했고, 정의당 또한 민주당의 강세 속에 4.7%로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평화당은 호남에서 회복세를 보였지만 2.7%에 그쳤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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