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이철우 “당내 흑색선전 유포자 끝까지 추적·엄벌”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경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자유한국당 이철우 의원이 자신을 둘러싼 막가파식 헛소문에 ‘‘허위사실 유포자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방관과 자제하는 단계가 넘어 섰다고 밝힌 이 의원은 헛소문 유포자 색출을 위한 경찰 고소와 검찰 고발이라는 두 개의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 의원은 “진앙지가 심증은 가지만 물증이 없어 나름대로 배후를 추적하고는 있으나 도대체 누구를 위한 허위사실 유포냐”면서 “근거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자는 선거와 관계없이 끝까지 추적, 배후 인물을 반드시 찾아내 무거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발본색원의 의지를 다졌다.

경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자유한국당 이철우 의원이 허위사실 유포자와의 전면전을 선포했다. [사진=연합뉴스]

이 의원은 최근 대구·경북지역 언론사 경북도지사 후보 여론조사에서 1위를 유지하며 사실상 굳히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이 의원은 ‘~카더라’ 식의 근거 없는 출처 불명의 허위사실들이 끊이지 않으면서 선거운동을 방해하고, 급기야 민주주의의 꽃이 되어야 할 선거 본질이 흐려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 의원은 최근 모 협회와 관련한 허위사실에 대해 경찰 고발과 함께 변호사를 선임하는 등 그동안의 ‘자제 대응’에서 강력 대응 모드로 전환했다.

이 의원은 또, 자신을 둘러싼 또 다른 허위사실을 유포한 최초 발원자를 색출해 달라며 경찰에 명예훼손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 조치했으며, 이 사건은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이 의원은 경산 당협위원장 취임식에 참석 “선거에 모든 역량을 쏟아도 부족하다. 나 뿐 아니라 다른 후보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런데 온갖 네거티브에 대응하느라 엉뚱한 곳으로 열정이 낭비되고 있다”며 “지금까지 인생을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다. 소문이 사실대로라면 나 스스로가 도지사 선거에 나서지도 않았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중앙당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16일 경북지역 4명의 도지사 후보에게 공문을 보내 “당원과 지역 유권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각종 흑색선전은 결국 우리 당 후보의 본선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자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관위는 이 같은 주의 조치에도 불구하고 무분별한 네거티브 선거운동이 지속될 경우 사실 관계 확인을 거쳐 후보 자격 박탈 등의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임을 경고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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