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으로 간 BBQ, 한국식 치킨 전파한다

- 숍인숍 형태로 입점, 일평균 300만원 매출
- 대만 내 3000여곳 패밀리마트 입점 예정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대만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 잡았다.

제너시스 BBQ 그룹은 지난 13일 신 타이베이시 패밀리마트 반농점에 오픈한 대만 1호점이 일평균 300만원(한화기준)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만 신 타이베이시 패밀리마트 반농점에 오픈한 BBQ 대만 1호점에서 손님들이 치킨을 사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BBQ는 4월 내 대만 2호점 오픈하며 한국식 프라이드 치킨을 전파할 계획이다.

대만 1호점은 패밀리마트와 ‘숍인숍(shop in shop)’ 형태로 입점했다. 개점 첫날 350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후로도 일평균 300만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목표치를 200% 달성하고 있다. 이는 패밀리마트 반농점의 일매출(500만원) 상승에도 보탬이 됐다.

특히 BBQ의 새로운 맛을 보기 위해 대만 현지인들이 오전부터 1시간 이상 웨이팅을 하고 있으며, 판매 시작 부터 마감까지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는 게 제너시스 BBQ측 설명이다. BBQ는 대만 매장을 위해 프라잉 오일과 파우더, 전용소스 등을 직접 수출하고 패밀리마트는 인기 품목인 황금 올리브치킨과 양념이 첨가된 8가지 소스와 다양한 치킨을 제공한다.

제너시스 BBQ 그룹은 4월 내 신타이베이시 패밀리마트 신디엔칭민점에 2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대만 3000여 패밀리마트의 주요 매장에 숍인숍 형태로 매장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윤홍근 제너시스 BBQ그룹 회장은 “한국식 치킨을 대만 소비자에게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닭튀김 선호도가 높은 대만에서 BBQ가 뜨거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한편 대만 현지 통계에 따르면, 대만 국민의 외식 비중은 70%에 육박하며 야식 랭킹 상위 3위 안에 모두 튀김 품목이 포함돼 있다. 그 가운데 대만식 닭튀김 요리는 부동의 랭킹 1위를 지키고 있다. 또, 한류 영향으로 한국 음식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도 대만에서의 사업에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된다.

패밀리마트 총 책임자인 쑤에동두(Xue Dondu)는 “반농점은 좌석 공간이 가장 큰 곳 중에 하나로, 슈퍼마켓의 이점과 새로운 제품 조합을 통한 복합점포로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했다”며 “이를 통해 매장 전체적인 매출도 20%이상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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