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트럼프, 뮬러 특검 해임 고려하지 않아”

트럼프 특검 공격 이후 타이 콥 변호사 성명 발표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일명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 중인 로버트 뮬러 특검에 대해 공세를 퍼부으면서 특검 해임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백악관이 이를 진화하고 나섰다.

미 의회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타이 콥 백악관 특별고문 변호사는 1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뮬러 특검 해임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일축했다.

[사진=AP연합뉴스]

콥 변호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정부에 대한 언론의 추측과 관련된 질문에 대응해, 백악관은 대통령이 로버트 뮬러 특검의 해임을 고려 중이거나 논의하고 있지 않다고 다시 한 번 확인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성명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오전 뮬러 특검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편향적인 ‘마녀사냥’ 이라고 공격한 이후 나온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와) 공모도 범죄도 없었으므로 뮬러 특검의 수사는 결코 시작돼선 안 되는 것이었다”면서 특검 수사를 “마녀사냥”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왜 뮬러의 특검팀에 13명의 민주당 강경파 인사들과 사기꾼 힐러리의 몇몇 열혈 지지자들이 있고, 공화당 인사는 전혀 없느냐?”면서 “누가 이것이 공정하다고 생각하겠느냐?”고 비판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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