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 ‘한반도산림녹화추진단’발족···자문위원ㆍ기술전문가 119명 구성

[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석형)는 지난 19일 황폐화된 북한산림 복구와 산림녹화 지원을 위한 ‘한반도산림녹화추진단’을 발족하고 기본계획 수립과 사업추진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한반도산림녹화추진단’은 분단으로 인해 단절된 한반도 산림생태계 복원의 과제와 황폐화된 것으로 알려진 북한지역 산림녹화 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준비를 위해 구성했으며 다양한 경험과 기술을 보유한 전ㆍ현직 산림조합 산림복구 및 산림녹화 기술 인력과 자문 및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학계 및 북한관련 전문가 등 119명이 참여했다. 

[사진 좌측부터 김현식 산림조합중앙회 부회장, 강호상 서울대 국제환경협력센터 센터장, 김병욱 (사)북한개발연구소 소장, 김종진 건국대 교수,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 회장, 장익근 화신엔지니어링 부사장, 온상학 조림 분야 전문가, 양종문 임도 분야 전문가, 서동희 양묘 분야 전문가, 민도홍 산림조합중앙회 산림경영부 부장.]

이와 함께 산림조합 ‘한반도산림녹화추진단’은 일회성 단순 지원이 아닌 남과 북의 지속가능한 산림협력 체계 구축을 목표로 산림자원 조성팀과 산림 토목팀, 기후변화팀 등 분야별 추진체계로 구성했으며 분과별 각 대표 전문위원을 임명, 양묘와 임도개설, 사방사업과 조림 등 현실적이고 즉시 실현가능한 추진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날 발족식에는 국내 북한 산림분야 전문가들과 산림복구 기술 및 산림녹화 분야별 전문가들에 대한 위촉 및 현판식을 진행했으며 함께 진행된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제일강산을 위한 한반도 산림녹화에 대한 의지와 산림인 으로서의 사명의식을 나타냈다.

발족식에 참석한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우리나라의 산림녹화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산림조합의 기술력으로 북녘의 황폐화된 산지도 푸르게 가꿀 것”이라며 “한반도 생태계, 산림의 완전한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산림 황폐가 심각한 국가로 분류되고 있으며 산림 황폐화는 홍수, 가뭄, 산사태 등의 자연재해와 생물종 감소 및 생태계 구조에도 큰 문제를 발생시키고 그 영향은 우리 남녘에도 영향을 미쳐 남과 북이 함께 해결해야 할 통일을 향한 숙제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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