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 인기몰이… 가입자 3년새 62만명 돌파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성북구 보문동에서 공인중개업을 하고 있는 조하나(45)씨는 요즘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살고 있는 아파트 앞에 따릉이 거치대가 있기 때문이다. 

사무실까지 ‘따릉이’로 출ㆍ퇴근하고 매물로 나온 주택을 보러갈때도‘ 따릉이’를 이용한다. 

따릉이를 이용하면 가장 좋은 점은 수리등 관리를 하지 안해도 된다는 것이다. 월 회비 5000원만 지불하고 그저 이용하기만 하면 된다. 1회 60분의 시간제한이 있지만 반복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 가입자가 6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달 들어 따릉이 가입자가 62만 명을 돌파해 하루 이용자 수가 1만1,300명에 이른다고 20일 밝혔다.


2015년 처음 선보인 따릉이는 가입자 수가 2016년 8월까지 10만 명을 기록했다.

이어 2016년 11월 20만 명, 지난해 6월 30만 명, 지난해 8월 40만 명, 지난해 10월 50만 명, 올해 1월 60만 명 등 가입자 수가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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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이용 건수는 평일 1만3,301건, 휴일 1만2,584건으로 평일이 더 많았다. 평일 시간대별로는 오후 6∼9시가 3,310건으로 전체의 약 2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오후 9시∼0시 18%(2,386건), 오전 6∼9시 13%(1,716건)로 각각 나타나 출·퇴근 시간대와 퇴근 이후 저녁 시간대 이용자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월별로는 9월이 16%(88만9,877건)로 가장 많았고, 10월 16%(86만3,105건), 8월 10%(54만559건)·6월 10%(53만6,707건) 등이 뒤따랐다.

자치구별로는 마포구가 16%로 따릉이를 가장 많이 활용했다. 이어 영등포구 13%, 종로구 10%, 성동구 7%, 서대문구 6%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20∼40대가 전체의 85%를 차지했고, 50대 이상 이용자는 2016년 6%에서 작년 8%로 크게 늘었다.

서울시설공단은 따릉이 자전거별 상태에 따라 위험∼적정 등급을 매겨 노후, 불량 자전거를 제때 교체하는 ‘내구연한 등급제’를 연내 도입할 방침이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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