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세계1위 MICE, 평화올림픽 기세로 재기

한국관관공사, “작년 ‘코리안리스크’에 주춤,
민관 18개 기관과 빈, 뉴욕, 런던 5곳 세몰이”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지난해 ‘한반도 리스크’에 힘겨웠던 마이스(MICE) 산업, 평화올림픽의 여세를 몰아 재기에 나선다.

한국관광공사는 국제회의 유치 확대를 위해 3~4월 오스트리아, 벨기에, 영국, 미국 등 구미주 지역에서 한국 마이스(MICE) 순회 설명회를 진행한다.

MICE란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ip), 컨벤션(Convention), 전시박람회와 이벤트(Exhibition&Event)를 지칭하며, 고부가가치 관광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사진=마이스 분야 협상 테이블]

한국은 2016년 한 해 동안 997건의 국제회의를 개최해 국제협회연합(UIA) 집계기준 세계 국제회의 개최건수 1위를 달성한 바 있으나, 지난해 한반도 안보 위기로 신규 국제회의 유치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그러나 최근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남북한의 화해모드, 북미간 대회 분위기 등으로 평화기류가 흐르고 우리의 국가브랜드가 높아진 점을 적극활용해 국제회의 핵심시장인 구미주 시장에서 한국의 매력을 적극 알려나간다는 것이 한국관광공사의 전략이다.

이번 순회설명회는 오스트리아 비엔나(3.20)를 시작으로 벨기에 브뤼셀(3.22), 미국 뉴욕(4.3) 및 워싱턴(4.5), 영국 런던(4.25) 등 총 5개 지역에서 국제회의 학·협회 등 마이스(MICE) 관련 엄선된 바이어 220여명을 초청하여 진행된다.

국내에서는 공사와 서울, 인천, 부산, 강원, 대전, 제주, 고양 등 지역 컨벤션뷰로 및 코엑스(COEX), 송도 컨벤시아, 세빛섬, 그랜드하얏트호텔 등 국제회의 개최 시설 업체, 구미주 마이스(MICE) 전문 여행사 7개사 등 18개 기관 및 업체가 함께 참가한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과 한식 열풍을 적극 활용하여 한국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자 한다. 비엔나에서는 현지에서 활동 중인 한식 요리사 김소희 쉐프가 운영하는 한식체험공간 ‘KIM-Chingu‘에서 설명회를 개최하고, 뉴욕, 워싱턴, 런던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 등 현지 유명 인사를 초청해 한국방문 경험을 공유하는 등 방한관광 안전성을 비롯한 한국의 매력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토록 할 예정이다.

김갑수 한국관광공사 MICE 실장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남·북한 화해모드로 한국에 대한 호감과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된 지금이 구미주 국제회의 시장을 대상으로 한국을 알리기에 최적의 기회라 판단된다”라며, “이번 마이스(MICE) 순회설명회를 통해 한국이 보유한 장점과 역량을 최대한 각인시키고, 코리아 유니크 베뉴, 국제회의 지원제도 등을 홍보하고 세계최고의 국제회의 목적지로서의 위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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