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는 깨끗하다”

-지방선거 승부수는 ‘깨끗함’
-최근 미투 운동 등 영향 의식한 듯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6월 13일 지방선거 후보로 ‘깨끗한 사람’을 내겠다고 선언했다. 미투(나도 당했다) 운동, 지방정부 비리 등이 지방선거를 흔들 쟁점이 되리란 전망에서다.

안 위원장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ㆍ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지방정부를 장악하고 공생하면서 벌여온 부패 네트워크를 이번엔 깨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설명=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가운데)이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5차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정병국 의원(오른쪽 두 번째)의 마이크가 작동이 안 되자 본인 자리에 있는 것으로 바꾸어 주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그는 “부패정권 10년 몽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자유한국당은 이슬처럼 사라질 것”이라며 “지방자치가 얼마나 부패했는지 국민에게 고발해줄 분들을 모셨다”고 했다.

지방선거 인재영입 1호로 정대유 전 인천시 시정연구단장을 영입한 이유도 비리를 고발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정 전 단장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개발 특혜 의혹을 제기한 인물이다.

바른미래는 앞서 정 전 단장 영입을 발표하면서 ‘송도 6ㆍ8공구 특혜 의혹’ 연루 여부에 대한 검찰의 재수사를 촉구했다. 현직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자유한국당 소속이다. 전직 시장인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자유한국당 안상수 의원도 관련 의혹이 불거진 상태다.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서는 미투운동을 거론했다. 안 위원장은 “바른미래당 후보는 사회변혁운동으로 펼쳐지는 미투운동을 통과할 수 있는 분들로만 추천받을 것임을 공약한다”고 했다.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은 서울시장에 출마하고자 했으나, 미투운동 관련 의혹이 불거진 상태다.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도 충남지사에 나가고자 했으나, 내연녀 문제가 불거져 사퇴했다.

안 위원장은 이에 “기득권 양당 후보와는 차원이 다른 깨끗하고 유능한 후보를 찾아 바른미래를 제시할 것”이라며 “유능함은 기본이고 모든 면에서 깨끗한 후보를 세우겠다고 약속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좋은 후보를 찾는 만큼 국민은 환호할 것이다”며 “국정의 방향을 잃은 정부와 여당 제대로 견제할 참신한 지방정부 구축할 때 바른미래는 집권 가능한 대안정당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했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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