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4월 경선 막 오른다

광역시단체장 후보자 공천 일정 확정
서류심사 28일·면접 내달 2일까지 매듭

더불어민주당이 6ㆍ13 지방선거 광역시단체장 후보자 공천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을 확정했다. 다음달 2일까지 후보자에 대한 면접을 마무리하고, 22일까지 경선을 마친다. 최대한 경선을 압축적으로 시행해 다가오는 남북정상회담과 함께 선거 승리 분위기를 이끌어가겠다는 전략이다.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워원회(공관위ㆍ위원장 정성호)는 21일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제2차 회의를 열고 오는 28일부터 서류심사를 시작해 4월 2일 면접을 진행하기로 의결했다.

면접 심사 기준도 정리했다. 서류ㆍ면접(70%) 심사에 여론조사(30%)를 합산하는 것을 기본으로 필요에 따라 지역실사를 추가하기로 했다. 또한 교육 가점을 새롭게 도입했다. 교육은 중앙당에서 실시하는 교육에 한해 가점을 부여할 방침이다. 평소 당의 활동에 대한 참여도를 지표로 측정하겠다는 의미다.

이날 공관위는 회의는 2시간에 걸쳐 이뤄졌다. 그간 문제된 여론조사 부작용을 막기 위한 토론이 길게 이어졌다.

공관위 관계자는 “여론조사가 대중성 후보에게만 유리한 공천을 할 수도 있고 여러 변수로 왜곡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정 정파가 팬클럽을 단기간에 가입시켜 여론을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보이게 만드는 현상을 막기 위한 안전장치 도입의 필요성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다.

공관위는 재보궐 선거에 대한 일정도 빠른 시일 내에 결정할 계획이다. 간사위원인 김민기 의원은 “기존 계획에 따라 재보궐 선거에 대한 구체적 일정 논의도 빠른 시일 내에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공관위 회의는 28일 오전 8시30분에 열릴 예정이다.

공관위는 앞서 20일 17개 광역단체장에 대한 후보자 추천 신청 공고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22일 오전 9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사흘간 서류 접수를 받는다. 서류 접수가 끝난 내주부터 서류심사와 면접 등을 진행한다.

아울러 민주당은 4월 말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을 고려해 4월 22일까지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선출할 방침이다. 다만 전략공천 지역은 일부 남겨놓는다. 

채상우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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