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23일 개최…文정부서 처음 열려

-23일 오전 10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전사자 묘역 참배, 희생장병에 대한 추모 등 7000여명 참석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국가보훈처는 23일 오전 10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국민의 하나 된 마음이 대한민국을 지키는 힘입니다’라는 주제로 ‘제3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거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 열리는 서해수호의 날 행사다. 지난해 개최 당시에는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 선출되기 전이었다.
 
정부는 지난 2016년부터 제2연평해전 희생자 6명, 천안함 피격사건 희생자 47명, 연평도 포격도발 희생자 2명 등 서해수호 55용사를 기리고, 국민의 안보의식을 북돋으며, 국토수호 결의를 다지는 날로 3월 넷째 금요일을 ‘서해수호의 날’로 지정해 매년 기념식 등 관련 행사를 열고 있다.

서해수호의 날 기념 특별전시회 [사진제공=연합뉴스]

올해 기념식에는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도발 등 서해수호 전사자 유가족 및 참전장병과 전사자의 모교 학생, 각계 대표, 일반 시민 등 7000여명이 참석한다.

식전에는 유족 대표, 군 주요 직위자 등이 제2연평해전 및 연평도 포격 합동묘역과 천안함 합동묘역을 참배한다.

본 행사는 국민의례, 전사자 직위 호명, 헌화 분향, 영상물 상영, 기념사,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국민의례에서 애국가는 2017년 애국가부르기 UCC에 응모했던 수원대학교 김유진, 김유리씨가 부른다.

국민의례가 끝나면 전사자 부대원이 서해수호 55용사를 기리며 그들의 직함을 호명하는 의식을 진행한다.

헌화와 분향은 서해수호전사자 유족 및 참전장병 대표, 전사자 모교 학생대표, 정당 및 정부대표, 군 주요직위자 등 50여 명이 함께한다.

기념공연은 전사자 추모(전우들아 보고 싶다), 조국수호 다짐(지켜갈 대한민국), 대합창(내 나라 내 겨레) 등의 주제로 3막으로 구성된다.

1막 ‘전우들아 보고 싶다’에는 뮤지컬 배우 김류하씨와 제2연평해전 부상장병 권기형씨가 출연한다.

2막 ‘지켜갈 대한민국’에는 공동경비구역(JSA) 북한 귀순병사 구조 작전의 영웅 노영수 중사(육군), 여성 최초 전투함 함장 안희현 소령(해군), 2017년 탑건 김상원 소령(공군), 하버드대 장학생 홍찬의 해병(해병대)이 출연한다.

3막 ‘내 나라 내 겨레’는 팝페라 가수 박완씨, 계룡시 어린이뮤지컬합창단, 대전연합합창단, 군장병들이 무대에 올라 합창한다.

지방 기념식은 23일 전후, 13개 광역시도 등 전국 50개 지역에서 정부 기념식에 준해 열린다.

서해수호 걷기대회, 사진전, 서해수호 현장 방문, 문예활동 등 270여 건의 행사도 전국 보훈관서 주관으로 열린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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