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의 ‘빨간 삼륜차’를 아시나요

조은희 서초구청장 직접 운전
골목길 누비며 현장민원 챙겨

서울 서초구청의 ‘빨간 삼륜차’가 화제다.

‘빨간 삼륜차’는 지난해 11월부터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직접 운전해 골목 구석구석 순찰하는 미니 전기차다. 길이 240cm, 폭 121cm, 높이 161cm 크기에 최고 시속 45㎞/h로 못 가는 곳이 없다. 차량이 쉽게 갈 수 없는 좁고 후미진 골목 언덕길도 촘촘하게 살필 수 있다. 이동반경이 제한된 도보 순찰과 쓱 지나가는 주마간산식 차량 순찰의 단점을 보완한 조 구청장의 골목 현장 행정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빨간 삼륜차’를 몰고 주민의 눈높이에서 필요한 부분을 챙기기 위해 동네 골목길을 나서고 있다.

‘빨간 삼륜차’는 예고되지 않은 시간, 각본 없이 나타나 동네 각종 불편사항을 귀담아 간다.

‘밤길 으슥한 골목길에 CCTV가 필요하다’, ‘보안등 설치가 필요한 어두운 공원이 있다’, ‘경로당을 추가 설치해 달라’는 각양각색의 주민 목소리와 동네 현안이다.

대표적인 것이 한여름 뙤약볕을 막아주는 서리풀원두막, 겨울철 도심을 온기로 채워 밝혀 주었던 서리풀트리, 버스정류장 등에 설치해 찬바람을 막아주는 서리풀이글루와 따뜻한 온돌꽃자리의자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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