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국내 최초 종합안전교육 나선다

-29일 송파안전체험교육관 개관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국내 최초로 생활안전을 비롯 항공ㆍ선박ㆍ철도 등 대형교통 재난에 대비한 안전체험까지 모두 가능한 ‘송파안전체험교육관(이하 교육관)’을 개관한다고 21일 밝혔다.

어린이안전교육관을 리모델링 및 증축한 교육관은 마천동 천마근린공원 내에 전체 연면적 5516.35㎡로, 4층 규모의 실내교육관과 실외 자전거교육장으로 재개관하는 것이다.

아동부터 성인까지 전 세대를 아울러 종합적인 안전교육이 가능한 교육관은 지난 12월 말부터 3개월 간의 시범사업을 완료하고, 이달 29일 개관식을 열고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송파안전체험교육관 외관

송파구는 지난 1999년 씨랜드 화재사고를 추모하기 위해 2001년 어린이 안전공원을 개장한 후, 2005년 어린이안전교육관(지상1층) 건립에 이어 이번에 송파안전체험교육관까지 개관한다.

이번 교육관 재개관은 어린이는 물론 구민들의 안전을 위해 20년 가까이 촘촘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온 구의 노력이 집약된 결실이다. 기존 2층 규모의 어린이안전교육관이 리모델링된 1~2층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안전에 대한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가구 넘어짐, 질식, 중독사고 방지’ 등에 대해 교육하는 ▷가정안전관과 규모 9의 지진, 태풍 및 화재진압을 체험할 수 있는 ▷재난안전관, 유괴 및 성폭력 위험 상황 역할극으로 안전교육을 하는 ▷신변안전관, 그 외 ▷승강기 안전관, ▷교통안전관 등이 마련되어 있다.

증축된 3~4층은 전국 최초로 항공ㆍ선박ㆍ철도 등 대형교통수단 사고 발생 시 행동요령을 한곳에서 체험할 수 있다.

항공안전관은 항공기 내부를 그대로 재현한 곳에서 구명복을 입고 비상슬라이드를 통해 밖으로 탈출, 바다에 빠졌을 경우 체온유지를 위한 허들자세를 익힌다. 선박안전관은 침몰하는 선박에서 탈출하여 바닷속으로 안전하게 입수하는 체험을, 철도안전관에서는 화재 등의 위험상황 시 단계적 대응부터 탈출까지 체험한다.

교육관은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법정 공휴일은 휴관한다. 서울시민 또는 인근주민이면 누구나 사전예약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예약은 교육관 인터넷 홈페이지나 유선전화(02-406-5868)로 하면 된다.

박춘희 구청장은 “재개관하는 송파안전체험교육관은 그간 ‘안전’을 최상의 행정목표로 안전문화를 선도해 온 송파구 안전행정의 결정체”라며 “안전교육을 이수한 주민이 스스로 위기상황에서 안전하게 대처하고, 가족과 이웃에게 안전의식을 전파하는 안전문화가 자연스레 스며드는 사회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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