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이용, 김소유 무대 보자 “계약서 쓰자” 즉석 제안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가수 이용이 가수의 꿈을 좇는 후배가수의 무대를 보고 잇단 감탄사와 함께 급기야 즉석에서 계약서를 쓰자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로 인해 이용은 오늘 오전 주요포털 실검 톱10에 랭크돼 관심을 모았다.

21일 오전 방송된 KBS1 시사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 코너에 출연한 가수 홍수라, 백호, 김소유, 리턴브릿지, 임영웅은 자신의 숨을 노래 실력을 뽐냈다. 

21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에 출연한 가수 이용(위)과 김소유. 방송화면 캡처.

김소유는 각종 방송사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인정을 받았음에도 힘들었던 과거를 밝히며 “마음은 음악을 포기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결국 가고 싶은 기획사에서 연락이 와 다시 도전하기로 결심했다”며 “아직 뇌졸중으로 고생하는 아버지는 내 노래를 들으면 힘이 난다고 하신다. 나를 무시하는 동생들에게도 뭔가를 보여주고 싶다”며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였다.

이 무대를 본 이용은 “도장 가져 왔냐”며 “끝나고 저하고 계약서를 쓰자”고 김소유의 무대를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홍수라는 찢어지게 가난한 집 1남 8년 중 여섯 번 째 딸로 태어났다며 아들에 대한 아버지의 심한 집착으로 어린 시절 구박받고 자란 아픔을 털어놨다.

홍수라는 막내를 낳은 뒤 척수 늑막염으로 몸져누운 어머니의 병수발을 아홉살 어린 나이에 해왔다며 그때마다 이미자 씨의 노래로 잠시나마 현실의 고달픔을 잊을 수 있었다며 힘겨웠던 지난 시절을 회상했다.

가수꿈을 이루기 위해 상경했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다시 낙향했다는 홍수라는 그럼에도 가수의 꿈을 포기할 수 없어 90년대 첫 앨범을 발매했다고 한다.

앨범을 내면 탄탄대로인줄 알았지만 찾아주는 이가 없어 강제로 10년 동안 은퇴하닌 은퇴를 하게 됐다고. 노래교실 봉사를 통해 노래가 너무 좋다는 주위 칭찬에 힘을 얻어 다시 노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홍수라는 “엄마가 오늘 방송을 보면 굉장히 좋아할 것 같다”며 눈물을 지었다.

홍수라의 ‘열두 줄’ 무대가 끝나자 이용은 “이번 평양에 가수들 공연 가는 거에 자리 있나 알아봐 드리고 싶다”며 그녀의 열정적인 무대에 극찬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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