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주인공으로 만들어주는 여행지…해적, 인어, 라푼젤 처럼

에어비앤비 추천, 단골 촬영지 이색 숙소

[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영화의 주연이 된다는 것은 배우 중에서도 톱스타에게만 해당된다. 최고의 정치, 경제, 문화 지도자도 우리는 사회의 주연이라고 칭한다.

99.9% 필부필부들은 주연이 되지 못하지만 한번쯤은 주연을 꿈꾼다. 여행은 가끔 나를 주연으로 만든다.

영화와 여행을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흥행에 성공한 영화 주인공이 활보하던 거리, 잠자던 숙소 등에 갈 기회가 생긴다. 짦은 순간이지만 주인공이라는 뿌듯함과 함께 인생샷 몇 개 건질수 있는 곳이다. 에어비앤비의 소개로 영화 속 주인공들이 살던 곳을 소개한다.

비가 새는 판자집에 새우잠을 잔다 해도, 주연배우가 된다면 색다른 인생 여행이 된다.

[사진=캐러비안 해적들의 캘리포니아 휴가지]

‘캐러비안 해적들’이 쓰던 숙소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다. 영화 속 주연배우가 된 듯한 느낌을 줄 트로피컬 분위기의 이 숙소 내부엔 수풀이 가득하고 폭포와 연못, 온수 자쿠지가 마련돼 색다른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사진=스코틀랜드의 수도원]

‘라푼젤’처럼 큰 성탑 안에 조용히 숨어 지내보고 싶었다면 스코틀랜드 북부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로 손꼽히는 성 베네딕트 수도원에서 기거하며 대리 경험을 할 수 있겠다. 스테인드글라스가 경건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 숙소는 물가에 있으며, 2만평 넘는 정원을 갖고 있다.

[사진=뉴멕시코의 오프그리드 스튜디오]

미국 뉴멕시코의 오프그리드 스튜디오는 세상이 종말하고 나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궁금한 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곳이다. 빗물을 받아 활용하고 자체적으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연료나 전기 없이 일 년 내내 내부 온도가 22도로 유지되는 신기한 숙소이다.

푸른 바다의 전설, ‘인어 공주’가 땅 위에 산다면 아마 멕시코 칸쿤의 하얀 조개 하우스에 터 잡았을 것이다. 이 사랑스러운 비치 하우스는 건축가 에두아르도 오캄포가 동생을 위해 1940년에 디자인했다. 하얀 조개껍데기를 형상화한 외관과 바닷속을 표현한 내부 인테리어가 매력적이다.

할리우드 스타의 삶을 그린 미국 드라마 ’안투라지‘ 시리즈가 촬영된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숙소는 1927년에 지중해풍의 외관으로 지어졌다. 5성급 호텔로 프라이빗 스파 빌라를 연상케 한다. 넓은 정원과 대형 에메랄드빛 수영장이 매력적이며, LA 다운타운의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조망도 탁월하다.

미국 캘리포니아 사막에 자리한 캠프 하우스는 ’스타워즈‘에 나오는 루크 스카이워커의 집이다. 사막에 자리한 이 숙소는 투박하지만 럭셔리하고 캠핑하는 기분도 선사한다.

미국 워싱턴에는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호빗의 집을 보고 영감을 받아 지어진 숙소가 있다. 동그란 현관문과 문 밖으로 펼쳐지는 장엄한 풍경이 상상력을 자극한다.

[email protected]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