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23일 ‘일자리부르릉’ 버스 운영

- 취업 취약계층에게 ‘찾아가는 서비스’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용산역 앞 잔디광장에서 구직자 전용 버스 ‘일자리부르릉’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경력단절여성, 청년, 중장년, 어르신 등 취업 취약계층에게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제공, 계층별ㆍ연령별 맞춤한 일자리를 안내ㆍ연계하기 위해서다.

일자리부르릉 버스는 용산구 전역을 돌며 월 1회씩 운영된다. 서울시 여성능력개발원(원장 오혜란)이 34인승 버스를 지원하고 구가 장소 섭외, 직업상담사(2명) 파견을 맡았다. 담을 원하는 이는 누구나 핑크빛 버스에 올라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버스 앞에 설치한 캐노피 텐트에서도 시민에게 각종 홍보물을 나눠주고 간단한 상담을 진행한다. 

용산역 광장에 일자리부르릉 버스가 서 있다

용산구청 직업상담사들은 주 1회씩 지역 내 기업체를 돌며 구인 정보를 수합하는 만큼 취업 관련 가장 발 빠르고 정확한 소식을 주민에게 들려줄 수 있다.

용산구는 지난 4년 간 28회에 걸쳐 해당 버스를 운영했다. 기간 중 422명이 상담을 받았는데 이 가운데 57명(13.5%)이 곧바로 취업에 성공했다.

민선6기 들어 구가 새롭게 만들거나 연계한 일자리는 8392개(2월 말 기준)다. 구청장 공약 ‘좋은 일자리 8000개 창출’을 이미 완수한 것. 용산구는 공약 이행을 넘어 올해도 좋은 일자리 2000개 창출을 목표로 관련 사업을 이어간다.

특히 중장년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새롭게 편성, 전문 교육을 통해 아파트 경비원 120명, 요양보호사 33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교육일정은 하반기(7~11월)로 잡았다.

매달 19일 구청 5층 회의실에서 진행하는 ‘일구데이’ 현장면접도 이어간다. 지역 내 구인ㆍ구직자가 한곳에서 만나 채용이 이뤄지는데 지난해만 구직자 91명 중 15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구는 또 지역 내 특성화고(용산공고, 선린인터넷고) 학생들을 위한 ‘취업지원관’을 오는 11월까지 상시 운영한다. 지난해 678명의 학생이 상담을 받았으며 1216건의 취업알선이 이뤄졌다.

구청 5층 일자리플러스센터에도 직업상담사들이 상주한다. 상담을 원하는 이는 주중 근무시간에 맞춰 센터를 찾으면 된다. 전화(080-019-1919) 상담도 가능하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이달 23일 용산역 앞에서 올해 첫 일자리부르릉 행사를 연다”며 “일회성 상담에 끝나지 않고 주민들이 취업에 성공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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