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청년장병, 軍에서 취업한다

-정부 합동 ‘청년장병 취ㆍ창업 활성화 대책’ 발표

[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 정부는 최근 전역 후 사회진출에 고민이 많아진 청년 장병들의 진로문제를 해결키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청년장병 취ㆍ창업 활성화 대책(청년장병 SOS프로젝트)’을 21일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최근 고용시장의 침체로 청년실업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역 후 일자리를 찾아 고민하는 6만9000명의 장병들이 신속히 취업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정부는 군의 전투력 유지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장병의 전역 후 원활한 사회진출을 지원할 수 있도록, 입대-복무-전역 후 군복무 전(全) 주기를 아우르는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뒀다.

우선, 청년장병이 즉시 취업할 수 있는 실질적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진로교육과 상담, 직업훈련, 일자리 매칭 등 단계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 또는 확대한다.

아울러, 지원 프로그램들이 제대로 정착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관련 법령, 병영 내 복무여건 등을 개선해 국방 분야에서 우호적인 청년 일자리 창출여건을 조성해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1:1 진로상담 및 교육, 맞춤 취업 연계를 통해 전역 전부터 전역 후의 취업준비과정을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 말부터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진흥공단, 육군본부가 협업해 시범 추진 중인 ‘청년장병 진로도움 사업’을 확대한 것이다. 시범 사업을 통해 장병이 전역 전에 미리 중소기업 취업이 확정되는 성과(2018년 3월 20일 기준 9명)가 나타나고 있다.

확대ㆍ개편되는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은 크게 세단계로 나눠진다.

1단계는 ‘찾아가는 1:1 취업 상담’을 통해 장병 개인별로 맞춤형 진로 설계를 지원하고 취업 준비방법을 상세히 안내한다.

2단계는 1:1상담결과 등을 통해 파악한 부족한 역량을 보완할 수 있도록 분야별 전문교육과 현장체험을 제공하며 3단계는 전문교육으로 역량을 높인 장병들이 취업과 창업에 실제 성공할 수 있도록 상시 취업알선 등 밀착 지원한다.

장병들이 진로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에 원활히 참여할 수 있도록 복무제도 및 학습여건 등도 개선한다. 또 軍과 사회가 연계될 수 있도록 입대전 – 복무중 – 전역후를 아우르는 군복무 생애주기 복무경력 관리를 강화한다. 올해부터 인상되는 병 봉급이 전역시 사회진출의 마중물이 되도록 국군장병 희망적금을 확대 개편한다.

이 밖에 유급지원병 활성화, 군무원 및 민간인력 증원으로 청년들의 일자리 기회는 늘리고 국방업무는 효율화한다.

정부는 이번 지원대책이 부대 현장에서 실효성있게 수행될 수 있도록 일자리위원회를 중심으로 국방부, 중기부, 고용노동부, 교육부, 병무청이 참여하는 `청년장병 취업지원 협의체´를 구성해 추진과제를 이행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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