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정기주총서 전자투표제 첫 시행…“주주가치 제고 성과”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SK이노베이션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빌딩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정관 한국무역협회 부회장과 최우석 고려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도입된 전자투표제가 처음 시행된 이날 주총에서 의결권을 행사한 주식 수는 총 발행 주식의 80.7%(7468만3693주)로, 지난해보다 169만주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전자투표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한 주식 수는 77만64주로 개인투자자 등 소액주주 참여가 두드러진 것으로 평가됐다.

전자투표제는 회사가 전자투표 시스템에 주주명부와 주총 의안 등을 등록하면 주주가 직접 참석하지 않고 의결권을 행사하는 제도로, 지난해 11월 주요 대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SK이노베이션이 도입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와 함께 주주 친화 경영을 취지로 지난해 7월 창사 이후 처음으로 중간 배당을 결정한 바 있다.

김준 대표이사 총괄사장은 이날 주총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최근 경영화두로 강조하고 있는 ‘딥체인지 2.0’을 언급한 뒤 “이에 기반해 주주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날 주총에서 보통주 7만551주에 대해 스톡옵션을 받았다. 행사 기간은 오는 2020년부터 2025년까지로, 각 2만3517주씩 3차례에 나눠서 행사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