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산역 인근 열차 사고…한밤중 30대 회사원 왜 선로에 있었을까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지난밤 서울 독산역 인근 선로에서 30대 남성이 열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회사원으로 밝혀진 30대 남성 A씨는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열차는 사고 수습을 위해 잠시 운행을 멈췄던 것으로 알려진다.

사고가 난 지점이 역과 역 사이 지점인 데다 일반인이 접근할 수 없는 지역임에도 숨진 A(36)씨가 사고 당시 선로를 걷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사고 경위에 대해 물음표를 남기게 하고 있다. 

지난 21일 밤 11시46분께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독산역 방면으로 향하는 중간 철로에서 30대 남성이 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열차가 멈춰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지난 21일 오후 11시46분께 서울 금천구 가산동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출발해 독산역으로 향하던 서울 지하철 1호선 차량은 역으로부터 약 700m 정도 지난 지점에서 50m 앞 선로 위를 걷던 A씨를 발견했다. 급하게 멈추려 했지만 속도 때문에 결국 A씨를 피하지 못하고 충돌하는 사고가 난 것.

경찰은 사고가 난 지점이 출입이 통제된 선로인 점과 선로 위를 걷고 있었다는 기관사의 말을 참고로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폐쇄회로(CC)TV 자료 검색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다만 현장에서 A씨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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