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아시안게임 ‘현대로템 경전철’ 탄다

- 아시안게임 관람객 수송 위해 경전철 출고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을 위한 인도네시아 사상 첫 경전철이 출고됐다.

현대로템은 21일 창원공장에서 총 8편성(16량)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경전철 중 첫 편성의 출고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자카르타 경전철은 현대로템이 작년 2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주정부 산하 자산관리공사(JAKPRO)로부터 3300만 달러 규모로 수주한 경전철로, 인도네시아 최초의 경전철이다.

경전철은 오는 8월 개막하는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지역에 신설되는 노선 중 1단계인 선수촌~경기장(총연장 5.8km, 5개 역사) 구간에서 운행하게 된다.

이번에 출고한 경전철은 선박으로 현지 이송 후 본선시운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본선시운전은 경전철이 운행하게 될 자카르타 운영 노선에서 열차의 전반적인 시스템, 주행특성, 진동테스트 등을 최종 점검해 전반적인 성능을 확인하는 최종단계다. 현대로템은 본선시운전을 거쳐 올해 10월까지 모든 편성을 납품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이 제작한 자카르타 경전철은 대중교통이 열악한 자카르타 현지에서 지역주민의 교통편의를 제공하게 되며, 2018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45여개국 선수단과 관람객을 수송하는데 핵심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현대로템은 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지원을 위해 고품질과 효율성, 편의성, 단납기에 초점을 맞춰 제작했다. 자카르타 경전철은 알루미늄으로 차체를 제작해 기존 철로 제작된 열차보다 경량화시켜 차량 운행에 필요한 전력소모를 최소화했다. 또 휠체어 및 유모차 탑승 공간을 별도로 확보하는 등 승객 편의시설을 강화해 승객이 불편하지 않도록 열차를 제작했다.

자카르타 경전철 사업은 현대로템이 국내 협력사와 첫 동반 해외 진출한 사업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동반성장 성과로 평가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안전하고 고품질의 경전철 납품을 통해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의 위상을 드높일 것”이라며 “2018년에 열리는 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지원을 위해 고품질의 전동차를 무사히 납품할 수 있도록 마지막 편성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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