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장 가는 길은 소풍 길…벚꽃축제, 청년놀이터

4월 7~15일 벚꽃축제 ‘벚꽃 馬주보다’
청년 ‘놀라운지’ 금토일엔 2030만 입장
백인백마 미술展, 말생태 에듀테인먼트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경마장 가는 길은 소풍 가는 길이 됐다. 검은색 점퍼 차림의 50~60대 한탕주의 서민이 갈 것이라는 편견은 이미 20년전에 깨졌다.

지금은 아이의 손을 잡은 부모와 일가족, 20대 연인들, 3050세대 직장인들이 대거 경마장을 찾아 경마 외에 축제를 즐기고 우정을 다지며 놀 거리를 체험하는 국민 소풍터이다.

렛츠런파크 서울의 벚꽃축제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파크 서울은 오는 4월 7~15일(10:30~21;00) ‘야간벚꽃축제’를 연다. ‘벚꽃, 마(馬)주보다’라는 콘셉트로, 경관조명을 이용해 야간에도 즐길 수 있는 몽환적인 벚꽃거리를 선보인다.

렛츠런파크 서울 청춘놀이터 ‘놀라운지’

20, 30대 세대를 위한 새로운 놀이터 ‘놀라운지’(NOL LOUNGE)는 다채로운 놀이데이트 거리를 제공한다. 놀라운지는 렛츠런파크 서울 해피빌 1층에 위치한 라운지로, 무료로 들어간다. 태블릿으로 모의 베팅을 체험해볼 수 있는 ‘미디어홀’부터 ‘다트’, ‘3D 승마체험’ 등 놀거리가 풍부하다.

놀라운지의 유리문 밖에는 가로 127.2m, 세로 13.6m의 Full HD 초고화질 전광판 ‘비전127’이 설치되어 있다. ‘비전127’로 지축을 울리는 말발굽 소리와 함께 경주 장면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평일에는 모든 사람이 방문가능 하나, 경마가 있는 금, 토, 일에는 젊은 문화 공간형성을 위해 20·30세대만 입장이 가능하다.

이번엔 미술작품 감상이다. 말박물관(관장 홍용현)은 4월말까지 정기특별전 ‘백인백마’(百人百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 주제는 각기 다른 개성과 의미를 담은 말(馬) 관련 작품들을 통해 ‘다름’의 가치를 발견하는데 있다. 아울러 전시된 말 작품은 판매를 통해 수익금 일부를 렛츠런재단과 매칭, 기부되니 일석이조다.

재활승마 프로그램

한국마사회는 ‘말생태프로그램’인 ‘시크릿웨이투어’를 연중무휴(월~일요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한다. ‘시크릿웨이투어’는 전기버스 ‘다알리’와 함께 포니하우스, 말수영장, 동물병원 등을 여행하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마사회는 재활승마 프로그램도 운영중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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