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주주총회…신동빈 사내이사 재선임

-롯데쇼핑 23일 오전 정기 주주총회
-신동빈 회장 사내이사 선임안 의결
-주당 5200원 배당하는 안건도 처리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법정구속 중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쇼핑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롯데쇼핑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 롯데빅마켓 영등포점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임기가 만료되는 신 회장, 이원준 롯데쇼핑 이사회 의장에 대한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아울러 사외이사로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 이재원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최석영 전 세계무역기구(WTO) 서비스무역이사회 의장을 재선임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헤럴드경제DB]

신 회장은 2006년부터 부친인 신격호 총괄회장과 함께 롯데쇼핑 대표이사직을 맡아왔다. 2015년 각 계열사의 책임경영을 표방하며 대표이사를 사임했지만 사내이사직은 유지했다.

롯데쇼핑은 이날 주총에서 주당 5200원을 배당하는 안건도 처리했다. 이는 지난해 배당금 2000원에서 두배 이상 증가한 금액이다. 지난해 8월 지주사 출범을 앞두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배당성향을 기존의 2배 이상인 30%까지 확대하겠다는 약속에 따른 조치다. 이로써 이로써 현재 롯데쇼핑 주식 278만1409주(9.89%)를 보유한 신 회장은 144억6332만원의 배당금을 받는다.

한편 이날 롯데쇼핑 외에도 롯데제과, 롯데지주,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등 5개 롯데 계열사의 주총이 이날 동시에 개최됐다.

dodo@heraldcorp.com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