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3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송영무 장관 참석

-오전 10시 대전현충원서 열려
-송영무 장관, 브룩스 사령관 참석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국가보훈처는 23일 오전 10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제3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거행한다.

‘국민의 하나 된 마음이 대한민국을 지키는 힘입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기념식은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로 희생된 55용사를 기리는 행사다. 유가족 및 참전장병, 전사자 출신 모교학생, 각계 대표, 일반시민 등 7000여명이 참석한다.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 열리는 행사로, 지난해 행사에는 황교안 권한대행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 기간 베트남, 아랍에미리트(UAE) 등 해외 순방 중이며, 송영무 장관과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이 참석한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지난 13일 해군사관학교 졸업 및 임관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정부는 이 행사를 계기로 국민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국토수호 결의를 다진다는 취지에서 2016년부터 3월 넷째 금요일을 ‘서해수호의 날’로 지정해 매년 기념식 및 관련 행사 등을 열고 있다.

기념식은 유족대표 9명과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송영무 국방부 장관,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권율정 대전현충원장의 동반입장으로 시작된다.

브룩스 연합사령관이 이 행사에 참석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매년 3월이 한미연합훈련이 열리는 기간이라 참석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는 훈련이 평창올림픽으로 연기돼 4월에 열린다.

브룩스 사령관의 이번 행사 참석을 남북-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측에 한미동맹이 굳건함을 과시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행사 전 유족 대표, 군 주요 직위자 등은 2015년 조성된 제2연평해전 및 연평도 포격 합동묘역과 천안함 합동묘역을 참배한다.

본 행사는 조포 19발이 발사되는 가운데 국민의례, 전사자 55명의 이름을 부르는 ‘롤콜’, 헌화와 분향, 영상물 상영, 기념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헌화와 분향은 전사자 유족 및 참전장병 대표와 전사자 모교 학생대표, 정당과 정부대표, 군 주요직위자 등 50여 명이 함께한다. 영상물은 서해수호 3대 사건의 경과와 강한 안보를 통해 한반도 평화번영을 다짐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3막으로 구성된 기념공연에는 뮤지컬 배우 김류하, 제2연평해전에서 부상당한 권기형씨,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의 북한 귀순병사 구조작전에서 활약한 노영수 중사, 여성 최초 전투함 함장 안희현 소령, 2017년 공군탑건 김상원 소령, 해병대에 자원입대한 하버드대 장학생 홍찬의 일병 등이 출연한다.

서울지방보훈청이 이날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하는 기념식에서는 천안함 함명(PCC-772)을 상징해 천안함 용사 출신 7개 학교 학생들이 만든 772개의 종이배를 천안함 유족들에게 전달한다.

아울러 전국 13개 광역시도 등 전국 50개 지역에서 23일을 전후해 서해수호 걷기대회, 사진전, 서해수호 현장 방문, 문예활동 등 270여 건의 관련 행사와 기념식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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