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1만 명 유전체 정보 구축…휴먼프로젝트 가동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국립 인천대학교가 질병을 예측해 신약 개발과 치료에 활용하기 위해 시민 1만명 유전자 정보를 추출, 보관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조동성<사진> 인천대 총장은 22일 학교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사업을 위한 ‘휴먼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대는 100만 명 1만원 기부 릴레이 운동과 1만 명 유전체 검사 참여 캠페인을 양축으로 하는 ‘인천과 미래 공존을 위한 만인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인천대는 100억원 모금을 목표로 대학 구성원, 동문과 가족,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1만원 기부 릴레이를 벌일 예정이다.

인천대는 또 65세 이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프로젝트를 무료로 진행하고, 검사자의 유전체 정보를 통해 유전체 DB를 구축해 이를 분석, 질병 예측 및 신약 개발과 치료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명이 유전자 검사를 하면 70만개의 유전체 정보가 나오고, 건강 게놈 프로젝트에서는 이중 검증된 10만개를 추려서 분석을 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에서 백인들의 암 유전체 데이터 9000여명을 최신의 기계학습 방법을 이용해 분석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한다.

이를 위해 인천대는 작년 구조 생물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버클리대학의 김성호 교수와 유전체학 권위자인 이민섭 박사를 영입하고 바이오 연구중심 대학으로서의 역량을 키우고 있다.

조동성 인천대 총장은 “인천대는 인천의 유일한 국립대학으로서 지역 공헌사업의 하나로 이번 프로젝트에 착수하게 됐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인천대의 연구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출발점이 될뿐 아니라 시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미래 산업과의 융합을 발전시키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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