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무역전쟁]②피해보는 기업은 어디?

애플, 보잉 등 중국 매출 10~20%, 스타벅스 중국서 약진

트럼프의 미국보호, 자국기업에 부메랑?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미국발 무역전쟁이 벌어지면 오히려 미국 기업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애플, 보잉, 인텔, 나이키 등이 피해 기업으로 지목됐다.

중국의 금융전문매체인 진룽제(金融界)는 다우존스 지수와 S&P500에 포함된 글로벌 대기업들이 대부분 중국시장에 진출해 있다며 무역전쟁으로 인한 타격을 피하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1분기 동안 중국시장에서 180억달러의 매출을 냈다. 이는 애플 전체 매출의 20%에 해당한다. 보잉의 지난해 중국 매출은 약 120억달러에 달했다. 역시 전체 매출에서 13%를 차지했다. 인텔과 텍사스인스트루먼트사(TXN), 퀄컴 등 반도체 업체도 중국 시장의 비중이 비교적 크다.


신문은 또 중국 중산층 성장에 따른 특수를 누렸던 미국 기업들도 후폭풍을 피해가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이키의 경우 지난 분기 중국 시장에서 12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전체 매출의 15%에 해당한다.

3M 역시 지난해 10%의 매출이 중국 시장에서 발생했고 지난해 중국 시장의 매출 성장률은 전년 대비 16%에 달했다. 반면 미국에서의 매출은 1.5% 증가에 그쳤다.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 커피 브랜드 스타벅스도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 약 14%의 매출이 중국에서 발생하며 미국이나 다른 선진국과 비교해 월등히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진룽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노동자 보호를 위해 중국에 제재를 가하는 무역전쟁을 시장했지만 오히려 많은 미국기업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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