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홍준표 세탁기 기억하냐” 물은 까닭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에 “홍준표의 세탁기를 기억하느냐”고 물었다. 지난 대선에서 ‘국가개혁을 세탁기처럼 추진하겠다’던 홍준표 대표의 말을 인용해 경찰을 ‘미친개‘로 비유한 한국당의 막말을 지적한 것이다.

김현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 브리핑을 통해 “홍준표 대표가 적폐청산과 국가개혁을 추진할 거라 믿은 적도 없지만, 이제는 다른 목적의 세탁기가 꼭 필요하다”며 “자유한국당의 막말, 망언 세탁기다”라고 지적했다. 


홍 대표는 지난 대선 당시 합동토론회에서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국가개혁을 세탁기처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토론회 며칠 후 한국당 당사에는 진짜 세탁기가 등장했다. 세탁기에는 ‘홍준표 세탁기! 확 돌리자’라는 문구가 붙어 있었다.

김 부대변인은 ”한국당이 쏟아낸 불쾌한 막말들을 재차 거론하고 싶지도 않다”며 ”한국당의 대변인은 김 원내대표의 들개 정신이 자유한국당의 정신이라는데, 앞으로 들개 정당 자유한국당이라고 부르면 되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장제원 한국당 의원은 지난 22일 논평에서 “정권의 사냥개가 광견병까지 걸려 정권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닥치는 대로 물어뜯기 시작했다”며 “정권의 사냥개가 광견병에 걸렸다. 미친개는 몽둥이가 약”이라고 거친표현으로 비판해 논란을 샀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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