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어야 산다 ①] 묘하게 어울리네…식음료 이색 컬래버레이션

- 인기 캐릭터 이용, 커피ㆍ케이크ㆍ떡 출시 잇따라

- 식음료업계 유통채널과 협업, 단독 출시로 경쟁력↑

- ‘한번쯤 사고싶도록’…한정판으로 소장욕 자극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식음료업계 컬래버레이션 열풍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컬래버레이션 제품은 기존보다 이목을 끄는 것은 물론, 인기 캐릭터를 활용하거나 한정판으로 제작돼 소비자들의 소장욕을 자극한다. 이 때문에 식음료업계는 유통채널과 손잡고 이색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단독 출시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쟈뎅과 배달의 민족이 함께 선보인 ‘쟈뎅X배달의민족 에스프레소 스틱’

25일 업계에 따르면 원두커피 전문기업 쟈뎅은 배달의민족과 함께 ‘쟈뎅X배달의민족 에스프레소 스틱’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쟈뎅의 인기제품 ‘에스프레소 스틱 로얄 헤이즐넛’을 컵 형태로 제작, ‘나를 따르라’라는 배달의민족 특유의 언어유희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쟈뎅의 35년 원두커피 제조 노하우를 기반으로 콜롬비아 수프리모 원두를 미세하게 분쇄 후 블렌딩해 원두 향을 그대로 담았다. 원컵 형태로 출시돼 편의성을 높였으며 세븐일레븐에서만 판매된다.

GS25는 비만클리닉 365MC와 협업해 다이어트 선식 2종 ‘지방이 빼라오 선식’, ‘지방이 빼자 선식’을 선보였다. 빼라오와 빼자는 365MC의 대표 캐릭터인 지방이의 위인 광고 시리즈에 등장한 패러디 캐릭터로, 파라오(빼라오)와 공자(빼자)를 지방이와 접목시켜 재미있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통곡물을 갈아 만든 곡물가루에 멀티 비타민과 각종 미네랄이 함유돼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도와주는 상품으로, 선식 가루가 담긴 용기에 물이나 우유를 부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CJ푸드빌의 베이커리 뚜레쥬르는 애니메이션 ‘숲의요정 페어리루’와 컬래버레이션한 케이크를 선보였다. 뚜레쥬르가 이번에 선보이는 블루밍 리프 케이크는 촉촉한 화이트 시트 사이에 딸기를 졸여 만든 달콤한 콩피와 딸기맛 생크림을 샌드한 케이크다. 케이크 위에 인기 캐릭터인 주인공 ‘리프’ 피규어를 올려, 리프가 꽃에서 태어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케이크 위에 있는 숲의요정 페어리루 열쇠 장난감은 줄을 연결하면 목걸이로 활용할 수 있고, 케이크 입체 받침은 조각 케이크 모양으로 오려 종이 만들기를 할 수 있는 놀이판으로 구성해 실용성을 높였다. 

<사진>뚜레쥬르가 일본 애니메이션 ‘숲의요정 페어리루’와 컬래버레이션한 디저트 ‘블루밍 리크’ 케이프를 선보였다.

‘숲의요정 페어리루’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완구사 세가토이즈(SEGA TOYS)와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 산리오(SANRIO)가 공동 개발한 작품으로, 지난해 국내 첫 방송 후 여아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애니메이션이다. 뚜레쥬르는 지난해 12월 신비한 세계 리틀 페어리루를 배경으로 친구들의 소중함과 꿈을 위해 성장하는 캐릭터의 특징을 살린 디자인을 적용한 케이크를 선보인 바 있다.

SPC삼립이 운영하는 떡 프랜차이즈 ‘빚은’도 캐릭터 카카오프렌즈와 콜라보레이션한 신제품 10종을 선보이고 있다. 미니설기 2종, 꿀설기 4종, 떡케익 4종 등 총 10종으로 카카오프렌즈 대표 캐릭터 인기를 업고 입소문을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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