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I 지난해 437억달러 사상최대, 북미에 집중ㆍ금융업 약진

북미지역 투자비중 36.1%로 가장 많아

금융보험업 해외투자 47.5% 급증

[헤럴드경제=문영규기자]한국의 지난해 해외직접투자(FDI) 규모가 전년대비 급증하며 437억원으로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투자는 북미와 미국에 집중됐으며 금융ㆍ보험업의 해외투자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25일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FDI 투자금액은 전년도인 2016년 391억달러에서 11.8% 증가한 437억달러로 기록됐다.

2015년부터 3년 연속 꾸준히 증가한 FDI는 2014년 285억달러와 비교해 무려 53.4% 늘어났다.

다만 신고금액은 494억3000만달러로 전년 496억2000만달러 대비 0.4% 소폭 감소했다.

신규 법인 수는 3411개사로 전년도인 3353개사에서 1.7% 늘어났으며 5년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자료=한국수출입은행]

지역별로 보면 북미지역이 157억6600만달러(36.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한국의 최대투자국은 미국으로 152억9000만달러를 투자했다.

북미지역 다음으로는 아시아가 122억8100만달러(28.1%)였고 중남미가 70억달러(16.0%), 유럽이 68억4800만달러(15.7%) 순으로 가장 많았다.

국가별로는 미국에 이어 케이만군도(49.8억달러), 중국(29.7억달러), 홍콩(29.7억달러), 베트남(19.5억달러), 룩셈부르크(15.6억달러), 아일랜드(15.1억달러), 영국(11.1억달러), 싱가포르(10.2억달러), 일본(8.3억달러) 순이었다.

업종별로 보면 지난해 금융보험업과 도소매업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FDI 증가세를 이끌었다.

금융보험업은 126억9700만달러로 전년대비 47.5% 급증했다. 케이만군도(39.87억달러), 미국(30.57억달러), 홍콩(20.46억달러) 등 주요국 투자가 늘며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금융업 비중은 93.1%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도소매업은 64.9% 늘어나며 95억5800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제조업(78.36억달러), 부동산및임대업(37.59억달러) 등은 각각 3.4%, 43.3% 감소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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