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지지율 69.1%…약보합세 유지

- 민주당ㆍ한국당 동반 상승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70%에 근접해 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보수층을 중심으로 부정평가가 늘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오르면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거대 정당으로 수렴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 CBS 의뢰로 19~23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3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2.0%포인트) 지난주 대비 0.5%포인트 낮은 69.1%(매우 잘함 49.3%, 잘하는 편 19.8%)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8%포인트 오른 26.6%(매우 잘못함 16.1%, 잘못하는 편 10.5%)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16일 70.1%(부정평가 23.5%)를 기록했고,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청와대의 3ㆍ26 대통령 개헌안 발의 예고와 헌법전문, 기본권, 지방분권, 경제 부문 개헌안 발표 관련 보도가 이어졌던 지난주초에는 69.3%(부정평가 26.4%)로 하락했다.

대통령 개헌안 중 토지공개념 강화를 둘러싼 논란이 지속됐던 22일에도 68.1%(부정평가 28.5%) 로 내렸다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과 문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 관련 보도가 확대됐던 23일에는 68.8%(부정평가 26.8%)로 반등했다.

진보층, 서울, 60대 이상과 40대에서 상승한 반면, 보수층, 대구ㆍ경북(TK)과 호남, 50대와 30대에서 하락했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청와대의 3ㆍ26 대통령 개헌안 발의 예고, 토지공개념 강화 등 개헌안을 둘러싼 여야 대립과 함께,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 관련 보도 확대가 일부 지역의 지지층 이탈로 이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한편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지난주 후반에는 내림세를 보였으나, 52.6%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상승했고, TK와 부산ㆍ경남ㆍ울산 등 영남과 보수층에서 결집한 한국당 역시 20.6%로 오르며 다시 20%대로 반등했다.

바른미래당은 6.4%로 2주 연속 하락하며 주간 최저치를 기록한 반면, 정의당은 5.0%로 상승하며 다시 5%선을 회복했다. 민주평화당은 2.6%를 기록하며 3주 연속 2%대의 약세가 지속됐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mail protected]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