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뱀 촉 온다’ 발언…곽도원 소속사 대표 임사라 변호사는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가수 고(故)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 씨의 법률대리인이었던 박훈 변호사가 곽도원 소속사 대표 임사라 변호사의 SNS글에 “같잖고 시거방지다”고 비판을 가한 것을 두고 온라인 공간상에서 논쟁이 뜨겁다. 또한 논쟁의 당사자인 임사라 변호사에 대해 포털에 공개된 개인정보도 극히 한정돼 있어 시선을 끌고 있다.

대전지방변호사회에 기재돼 있는 임사라 변호사의 프로필에 따르면 그는 1984년 생으로 호스돈여자고등학교와 중앙대를 졸업했다. 2014년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졸업한 후 같은 해 4월 변호사 시험에 합격, 12월 개업을 했다.

하지만 지난해 스타트업 리크루팅 플랫폼인 더 팀스(THE TEAMS) 인턴들과의 인터뷰에서 임사라 변호사는 법호사 자격증 취득 후 2년간 법무법인 고용 변호사로 2년간 근무한 후, 고향인 대전에 내려와 변호사 사무실을 차렸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임사라 변호사는 당시 인터뷰에서 스스로를 ‘변호사 4년 차, 사장 2년 차’라고 소개했다. 

임사라 변호사 페이스북 캡처.

개업 초기 일감은 법무법인에서 만났던 클라이언트를 통해 해결 했다고 밝힌 임 변호사는 이후 적극적으로 온라인 마케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홍보대행사에서 일했던 경험과 노하우 덕에 임 변호사는 광고 대행사를 통하지 않고도 1년 만에 의뢰가 들어왔다고 밝히고 있다. 이로 인해 개업 1년 만에 1억원의 순 수입도 벌었다고.

또한 임 변호사는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KBS·MBC 등의 지상파 채널에도 출연을 해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배우 곽도원과의 관계는 그가 세운 1인 독립 기획사 ‘오름엔터테인먼트’ 대표직을 맡으면서 연을 이어오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임사라 변호사는 연희단거리패 이윤택 연출의 성폭력 고소인단 4명에게 금품 요구와 공갈,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이후 이들과의 일을 SNS에 공개해 논란을 빚고 있다.

임 대표는 이 글에서 자신이 성폭력 피해자 국선변호사로 일하면서 꽃뱀을 많이 겪었다며 곽도원을 협박한 4명을 만났을 때 “촉이 왔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훈 변호사는 자신의 SNS에 “이른바 ‘꽃뱀’을 폭로한 연예기획사 대표이자 4년 차 변호사의 시건방진 글을 읽다가 뒷목이 시큰거렸다. 도대체 ‘피해자 국선변호사’로 한 달에 50건을 했다는 것도 말이 되지 않는다. 그렇게 사건을 많이 주지도 않는다. 그렇게 사건 자체가 많지도 않다”고 비판했다.

이어 “거기에 ‘정작 저를 지치게 만든 건 업무량이 아닌 피해자가 아닌 피해자들이었습니다. 목소리, 말투만 들어도 이건 소위 꽃뱀이구나 알아 맞출 수 있을 정도로 촉이 생기더군요’ 이런 같잖고 시건방진 말을 서슴없이 내뱉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훈 변호사는 임사라 변호사의 글의 신빙성도 의심하며 “곽도원을 만나러 왔다는 이윤택 성폭력 사건의 4명 피해자 분들의 반론이 있을 것인지 모르겠지만 하여간 ‘뜨악한 표정으’로 이 사건을 지켜보겠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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