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개헌안 ‘긍정’ 64% vs ‘부정’ 29%

- 보수층, 한국당ㆍ바른미래당 지지층은 부정평가 우세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지난주 사흘에 걸쳐 발표된 대통령 개헌안과 26일 발의를 앞두고 여야 간 대립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 3명 중 2명은 대통령 개헌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23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개헌안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표본 오차는 신뢰수준 95%에 ±4.4%포인트), ‘잘됐다’(매우 잘됨 37.5%, 잘된 편 26.8%)는 긍정평가가 64.3%로, ‘잘못됐다’(매우 잘못됨 15.9%, 잘못된 편 12.6%)는 부정평가(28.5%)의 2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리얼미터]

대구ㆍ경북과 60대 이상을 포함한 모든 지역과 연령에서 긍정평가가 대다수이거나 우세했고, 진보층과 중도층, 더불어민주당ㆍ정의당ㆍ평화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도 긍정평가가 압도적으로 높거나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보수층,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는 부정평가가 대다수이거나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잘됐다 91.7% vs 잘못됐다 5.5%) 지지층에서는 긍정평가가 10명 중 9명 이상으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정의당(76.0% vs 19.7%)과 민주평화당(63.6% vs 32.7%) 지지층, 무당층 (56.4% vs 31.9%)에서도 긍정평가가 대다수로 조사됐다. 반면 한국당(잘됐다 13.0% vs 잘못됐다 74.8)과 바른미래당(27.1% vs 55.6%) 지지층에서는 부정평가가 대다수였다.

연령별로는 30대(잘됐다 75.5% vs 잘못됐다 19.7%)와 40대(72.4% vs 22.5%)에서 긍정평가가 70%를 상회했고, 20대(65.2% vs 27.9%)와 50대(57.6% vs 31.1%), 60대 이상(54.8% vs 37.9%)에서도 긍정 평가가 대다수이거나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주ㆍ전라(잘됐다 79.9% vs 잘못됐다 15.2%)에서 긍정평가가 80%에 육박했고, 이어 경기ㆍ인천(69.6% vs 25.6%), 서울(66.8% vs 25.1%), 부산ㆍ경남ㆍ울산(57.1% vs 30.2%), 대전ㆍ충청ㆍ세종 (56.9% vs 40.0%), 대구ㆍ경북(55.7% vs 32.8%) 순으로 긍정평가가 대다수이거나 절반을 넘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잘됐다 88.5% vs 잘못됐다 9.2%)에서는 긍정평가가 90%에 근접했고, 중도층(64.1% vs 30.4%)에서도 대다수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보수층(33.1% vs 56.6%)에서는 부정평가가 절반 이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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