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조회ㆍ채권추심사 영업수익 증가, 비용에 엇갈린 순익

신용조회회사 영업수익 8.6%↑, 순이익 9.9%↑

채권추심회사 영업수익 2.1%↑ 순이익 60.6%↓

신용조회사 TCB 수익증가-채권추심사 영업비용 증가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영업수익 증가로 신용조회회사들의 순이익이 개선된 반면, 채권추심회사들의 순이익은 영업수익 증가에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조회회사 6곳의 영업수익은 5352억원으로 전년대비 422억원(8.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98억원으로 전년대비 54억원(9.9%) 늘어났으며 6개사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

금감원은 “기술신용평가(TCB) 업무의 영업수익이 전년대비 14.2%(67억원)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자료=금융감독원]

22개 채권추심회사는 전년대비 151억원(2.1%) 증가한 7303억원의 영업수익을 시현했다. 겸업업무 영업수익이 22.7%(144억원) 증가하면서다.

지난해 채권추심회사의 당기순이익은 90억원으로 전년대비 60.6%, 138억원 급감했다.

금감원은 “겸업 등 업무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인력을 추가로 고용하는 등, 영업비용이 265억원(3.9%) 증가했기 때문”으로 파악했다.

일부 채권추심회사는 콜센터 등 겸업업무 확대를 통해 신규 수익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인력을 추가로 고용했다.

신용조회업 6곳, 채권추심업 22곳, 신용조사업 1곳 등 신용정보회사는 총 29개가 영업중이며 점포 수는 457개, 종사자는 1만7867명에 이른다.

이들의 총자산은 1조217억원, 자기자본은 7692억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말 대비 각각 500억원(5.1%), 396억원(5.4%) 증가한 수준이다.

당기순이익은 690억원으로 채권추심회사 당기순이익이 감소하면서 전년 대비 86억원(-11.1%) 줄었다. 신용조사회사(한국TDB신용정보)는 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금감원은 “채권추심회사 영업환경 악화에 따른 추심회사간 경쟁 심화 등은 불법ㆍ부당한 채권추심으로 연결될 소지가 있으므로 각 채권추심회사가 ‘채권추심업무 가이드라인’을 철저하게 준수하도록 지도하는 한편, 검사 시 불법ㆍ불공정 채권추심행위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TCB 업무 경쟁 심화에 따라 심사품질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해상충 방지체계 구축 등 TCB 업무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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