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2018 핑크런’ 부산대회 개최…참가비 전액 유방암 환자 지원

- 기존 5km 코스를 3km로 단축, 가족 단위 참여 프로그램 강화

- 3대 모녀, 2세 최연소 어린이 참가자 등 남녀노소 즐기는 축제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매년 진행하는 ‘2018 핑크런’ 대회 막이 올랐다. 유방암 환자들을 돕고 유방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01년부터 18년째 열리고 있는 달리기 축제다.

아모레퍼시픽은 25일 ‘2018 핑크런 부산대회’를 부산 해운대구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5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아모레퍼시픽의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25일 부산에서 진행된 ‘2018 핑크런’ 부산대회 출발 모습.

핑크런은 유방암과 유방 건강에 대한 인식 향상을 목적으로 매년 5개 도시에서 개최되는 러닝 축제다. 대회 참가비 전액은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되어 유방암 환자의 수술비 및 검진 지원에 사용된다.

오전 8시를 전후로 핑크리본 티셔츠를 입은 참가자들이 속속 모여들며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을 메웠다. 출발에 앞서 3대 모녀가 참가자 대표로 무대에 올라 5000여 명의 참가자와 함께 ‘아리따운 내가슴애(愛) 333’을 약속했다. 아리따운 내가슴애(愛) 333은 매월 생리가 끝난 3일 후 양쪽 가슴에, 3개의 손가락을 펴고, 3개의 원을 그려 이상 징후를 확인하는 유방 자가검진 슬로건이다.

올해 핑크런은 10km 코스 외에 가족이 함께 즐기면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강화하기 위해 5km 코스를 3km로 단축해 새롭게 선보였다. 3km 코스에 참여한 최연소 참가자 정윤지 양(2세)의 아버지 정수환 씨(39세)는 “아내와 결혼 전부터 핑크런에 참가한 것이 벌써 올해로 4번째”라며 “작년에 태어난 딸과 아내, 우리 가족의 건강을 생각하며 내년에도 참여할 계획”이라고 했다.

노동영 한국유방건강재단 이사장은 “유방암은 조기 발견 시, 완치율이 90%를 상회하는 예후를 보이기 때문에 정기적인 자가검진을 반드시 실천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설화수 브랜드 모델인 송혜교씨가 참석해 유방암 환자와 핑크런 참가자의 건강을 기원하며 기부금을 전달했다.

코스를 완주한 참가자들은 유방암 무료검진과 상담을 통해 자가검진 실천에 서약하고, 가슴건강에 대한 룰렛퀴즈, 핑크허그 인형뽑기 등 부대행사를 즐기고 헤라, 아리따움 등 핑크리본 캠페인에 뜻을 모은 협찬사의 이벤트에 참여했다.

2018 핑크런은 대전(4월)과 광주(5월), 대구(9월), 서울(10월)에서 릴레이로 개최된다. 참가 희망자는 핑크런 공식 사이트(pinkcampaign.com)와 아모레퍼시픽 사회공헌포털 (apgroupcsr.com)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더 아름다운 세상, ‘A MORE Beautiful World’를 만들어가기 위한 사회 공헌 약속(commitment)인 ‘20 by 20’를 작년 발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20만 명 여성의 건강과 웰빙, 경제적 역량 강화를 지원해 전 세계 여성의 삶을 아름답게 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은 핑크리본 캠페인,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 희망가게, 뷰티풀 라이프 등을 바탕으로 매년 최소 70억원, 5만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0년 국내 최초 유방건강 비영리 공익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설립하고, 유방건강 의식향상을 위한 핑크리본캠페인을 18년째 전개하고 있다. 핑크리본캠페인의 대표 프로그램인 핑크런은 2001년부터 32만 명 이상이 참가해 35억 원이 넘는 기부금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했다.

박세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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