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아태지역 광고제 애드페스트서 ‘금ㆍ은ㆍ동’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제일기획(대표이사 사장 유정근)이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아시아ㆍ태평양 양대 광고제 ‘ 애드페스트(ADFEST) 2018’에서 금상 1개, 브랜디드 콘텐트상(금상급) 1개, 이펙티브상(금상급) 1개, 은상 5개, 동상 6개 등 14개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제일기획 본사 뿐 아니라 홍콩 법인, 중국 법인, 태국 법인 등 해외 네트워크들이 골고루 상을 받으며 지난해 제일기획이 세운 국내 광고회사 최다 수상 기록과 동률을 기록했다.

애드페스트 2018에서 ‘스톱 다운로드킬’ 캠페인으로 이펙티브상을 수상한 제일기획 직원들이 데리 심슨(Derry Simpson) 심사위원장(왼쪽에서 세번째)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제일기획]

애드페스트 광고제는 1998년에 시작된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양대 광고제로, 올해는 28개국에서 2800여개 캠페인이 출품됐다. 제일기획 측은 “국제 광고제 수상은 광고회사의 주요 경쟁력인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평가하는 지표”라며 “애드페스트는 국제 광고제 중 개최가 빨라 한 해 수상 성과의 가늠자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의미가 더욱 크다”고 평가했다.

제일기획이 지난해 부산경찰청과 함께 진행한 ‘스톱 다운로드킬’ 캠페인이 금상급 2개를 포함해 4개의 상을 수상했다.

‘스톱 다운로드킬’은 불법 촬영물(몰카) 유통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가짜 몰카 영상을 제작해 온라인 파일공유 사이트에 올린 캠페인이다. 영상은 초반부에는 모텔, 지하철, 화장실 등에서 여성을 몰래 찍은 영상처럼 보이나 갑자기 귀신으로 변한 여성의 섬뜩한 모습과 함께 경고 메시지를 노출한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 영상은 배포 후 두달 동안 몰카 영상을 보려던 사람들에 의해 5만1000여회 다운로드 됐으며, 같은 기간 몰카 유통량은 최대 21% 감소했다.

홍콩에서 제작한 JBL 헤드폰 ‘블록 아웃 더 카오스(Block Out the Chaos)’광고는 은상 3개 등 4개 상을 받았다. 총 3편으로 제작되어 지면과 옥외광고판에 집행된 이 광고는 아기 울음ㆍ말다툼 등 시끄러운 상황 속 평온한 표정의 사람과 헤드폰 모양의 여백을 통해 제품의 소음제거 기능을 직관적으로 전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홍콩법인의‘스크래블 키보드(Scrabble Keyboard)’가 금상, ▷중국 인쇄광고 우버이츠(Ubereats) ‘네일하우스(Nail House)’가 은상, ▷본사에서 제작한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9 ‘3D 언팩(3Dimensional Unpacked)’ ▷홍콩 법인의 3M 옥외 광고 ‘이어웜 빌보드(Earworm Billboards)’▷중국 법인의 구순구개열 수술 지원 캠페인 ‘걸 인 더 마스크(Girl in the mask)’ ▷태국 법인의 유기견 보호 캠페인 ‘와치도그(Watchdogs)’등도 수상했다.

제일기획은 11년 연속 애드페스트 심사위원을 배출하고,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메인 세미나를 주최하는 등 국제 무대에서의 리더십을 입증하고 있다. 장재혁CD가 다이렉트 및 프로모 부문의 심사를 맡았으며, 재클린정 프로가 ‘기술, 당신의 새로운 절친(TECH, YOUR NEW BFF)’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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