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미8군과 포천 로드리게스 사격장 불발탄 제거작전

-한미, 사상 최초 27~30일 불발탄 제거작전 공동 실시
-산악지대여서 군 부대원들 지뢰탐지기로 제거작전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국방부는 미8군과 27~30일 경기도 포천 미군 로드리게스 사격장(영평사격장) 불발탄 제거작전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작전에는 우리 군 5공병여단, 미2사단 등 57명의 부대원이 투입돼 지뢰탐지기로 불발탄을 제거한다.

사격장 불발탄 제거작전에 한미군이 공동으로 투입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지난달 포천 미8군 로드리게스 사격장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군은 지난해 9월 한미 군 당국이 수립한 영평사격장 갈등관리 추진계획에 따라 올해는 포천 영북면 야미리 회가마골 일대에서 작전을 수행한다.

해당 지역은 능선이 가파른 산악 지대여서 중장비 투입이 어려워 부대원들이 투입돼 일일이 지뢰탐지기로 제거해야 한다.

추진계획 1~3단계는 각각 단기, 중장기, 장기 계획으로 마련됐으며, 1단계(단기)는 사격장 안전 위해요소 제거, 2단계(중장기) 시스템 및 제도 마련, 3단계(장기) 관련 법안에 의한 보상 순으로 진행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한국과 미국군은 영평사격장 주변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 조치 과제로 선정해 관리하고 있다”며 “지역 주민과 협의해 불발탄과 잔해물 탐색 및 제거작전을 내실 있게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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