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카지노, 4월부터 2시간 단축 운영

문화체육관광부 통보 따라 시행
오전10시~다음날 오전4시 운영
과몰입 예방, 건전한 게임문화 기대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강원랜드(대표 문태곤)가 4월 1일부터 카지노 영업시간을 2시간 단축해 운영한다.

이에 따라 카지노 영업시간은 기존 일 20시간(오전 10시 ~ 익일 오전 6시)에서 일 18시간(오전 10시 ~ 익일 오전 4시)으로 조정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12월 28일 매출총량 준수, 영업시간 단축 등의 조건으로 카지노 재허가를 통보한 바 있다.

강원랜드는 허가조건 이행사항으로 지난 1월 1일부로 테이블 기구 수를 20대 축소해 운영 중이며, 내달 1일부터는 2시간 단축된 영업시간을 적용한다.

강원랜드는 영업시간 변경에 따른 고객안내, 인력 배치, 카지노 시스템 조정 등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한 조치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이번 영업시간 단축은 카지노 허가 조건 준수와 사행산업 건전발전이라는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조치다”며 “회사의 각 사업부문을 비롯해 지역, 노조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과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단축된 영업시간의 적용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인한 주주와 지역민들의 우려를 잘 알고 있는 만큼 매출감소 및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게임몰입도가 가장 높은 새벽 시간대 영업 단축을 통해 고객의 과몰입을 예방하고, 이를 통해 건전한 게임 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강원랜드는 카지노 운영으로 발생하는 사회적 부작용을 최소화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도박중독 등 부작용 해소를 위해 2009년부터 카지노 출입 가능일수를 월 15일로 제한해 운영 중이며, 지난해부터는 2개월 연속 월 15일을 출입하거나, 2분기 연속 30일을 초과해 출입한 고객에 대해 1~3개월의 출입을 제한하는‘냉각기 제도’ 시행으로 카지노 출입가능 일수를 최대 연 148일로 대폭 줄였다.

이와 함께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고객 스스로 출입일수를 줄이는 ‘나의 선택’제도 등도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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