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핵심기술 무기체계 170선…28일 국방기술세미나서 논의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군 당국이 전투용 로봇, 무인전투체계 등 군의 핵심기술 무기체계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방위사업청, 국방기술품질원은 28일 13시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국방기술기획 발전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세미나에서는 국방과학기술 현주소를 진단하고 미래 발전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 산업계, 학계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미군 전투용 로봇 [사진=유튜브 캡처]

세미나에서는 ‘2018~2032 핵심기술기획서’,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미래국방기술’ 등 두 책자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핵심기술기획서는 방위사업청이 군용 핵심기술 확보 방향 및 추진계획 제시를 위해 매년 작성하는 책자다.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미래국방기술은 지난해 12월 국방기술품질원이 발간한 책자다. 미래 유망 기술을 분석해 63개의 미래 국방기술과 40개 신개념 무기체계를 수록했다.

세미나는 ▷4차 산업혁명 관련 국방연구개발 추진전략과 로봇기술에 대한 초빙강연 ▷2018년 국방과학기술 발전방향 및 2018~2032 핵심기술기획서 및 미래 국방기술 소개 ▷2018년 국방핵심기술사업과 민군 기술협력사업 소개 등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1세션에서는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하태정 부원장이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국방연구개발 추진전략, KAIST 오준호 교수가 ‘로봇기술과 미래’로 강연한다.

2세션에서는 올해 국방과학기술 발전방향과 중장기 핵심기술 기획방향에 대해 다룬다.

2018년 국방과학기술 발전방향은 다음달 확정되는 2018년 국방과학기술진흥실행계획안을 통해 구체화된다.

2018~2032 핵심기술기획서 발표에서는 170여개 무기체계별 관련기술에 대한 개발 일정 및 확보방안 등이 반영된 ‘핵심기술로드맵’이 발표된다. 또한 향후 15년간 수행 예정인 700여개 핵심기술과제도 설명한다.

170여개 핵심기술로드맵 대상 무기체계는 다시 중점기획 무기체계, 일반계획 무기체계로 나눠지는데 중점기획 무기체계는 로봇, 무인전투체계, 감시정찰, 지휘통제, 방호무기 등 30여개가 포함된다. 일반계획 무기체계는 레이더, 전자광학, 지상무인, 유도무기 등 140여개가 포함된다.

700여개 핵심기술과제에는 센서, 정보통신, 탄약 및 에너지, 화생방, 소재, 플랫폼 등이 포함된다.

또한 미래전에 대비해 첨단 민간기술과 국방과학기술의 접목을 통해 도출된 63개 미래국방기술과 40개의 신개념 무기체계 등도 소개한다.

3세션에서는 산학연의 연구개발 실무자를 대상으로 국방핵심기술 사업과 민군기술협력사업을 설명할 예정이다.

유정열 방위사업청 차장은 “이번 세미나가 국방과학기술에 대한 현 주소와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민관군이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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