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경제에선 1인기업이 일자리 만든다”

KCERN 이민화 이사장 “협력·공유·시장 3대 플랫폼 구축 필요” 주장


초연결 ‘긱(Gig)경제’에선 1인기업이 주로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를 위해 ‘협력’ ‘공유’ ‘시장’이란 3대 플랫폼의 정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KCERN(창조경제연구회)은 27일 서울 도곡동 카이스트에서 ‘1인기업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주제로 공개포럼을 열었다.

포럼에서 이민화 KCERN 이사장<사진>은 “초연결 ‘긱(Gig)경제’가 도래하면서 창업이 가벼워졌다. 롱테일의 1인 기업이 미래 일자리 창출의 주역”이라며, 1인기업 정책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미 주요국들은 일자리 패러다임의 변화를 감지하고 1인기업을 위해 사회안전망과 협상력의 균형을 주요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일례로 독일은 ‘하나를 위한 모두, 모두를 위한 하나’라는 목표 아래 혁신안전망·사회연대안전망·연방자율직업연합 결성 등 작은 기업을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 이사장은 “자율과 경쟁의 1인기업 정책 패러다임 대전환과 더불어 거래시장 형성, 교육 강화, 집단지능화로 1인 기업 개방협력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며 “1인기업 정책의 관건은 관주도의‘통제와 보호’에서 민간주도의 ‘자율과 경쟁’패러다임 대전환에 있다”고 강조했다.

1인기업의 성장을 위해선 협력·공유·시장 3대 플랫폼 구축이 요구된다.

이런 정책방향 아래 ①커뮤니티플랫폼 ②업종간플랫폼 ③시장플랫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④지원센터생태계 기여역량 강화 ⑤1인기업과 지원센터 연결성 강화 ⑥규제협업프로세스와 사회안전망 등 6대 추진전략이 제시됐다.

이어서 돌파구(Flagship) 프로젝트로서 전문상가의 1인 창조기업화, 재택여성의 1인 창조기업화, 전문인력의 1인 창조기업화 등도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르호봇 박광회 대표(좌장)는 “4차 산업혁명의 파트너는 1인기업이다. 새로운 1인기업의 패러다임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이피엔젤스 유재희 이사는 “이제 마이크로유닛이 거대한 네트워크를 통해 국경도 초월해 확장하는 시대가 됐다. 1인기업의 집단지능화 환경을 조성, 국가차원의 경제적 성과를 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UDI 도시디자인그룹 최정윤 대표는 “1인 창업에 대한 국가의 정책방향이 실업률 극복을 위한 방편으로만 비춰져선 안된다. 1인기업이 미래 비전임을 국민들이 이해하여 학습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국가차원의 홍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KCERN은 4월 24일 ‘4차 산업혁명과 국가로드맵’이라는 주제로 제46차 정기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조문술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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