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과 녹색 특별열차의 미스터리’…英언론도 ‘관심’

-김정은 위원장 첫 해외 방문 여부 관련

[헤럴드경제] 북한 최고위급 인사가 특별열차 편으로 중국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첫 해외 방문 여부에 영국 언론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보수 일간 더타임스는 27일(현지시간) ‘김정은의 첫 해외 방문으로 높아지는 정상회담 기대’ 제하의 기사에서 이번에 중국을 방문한 인사가 권력을 잡은 뒤 처음 해외를 찾은 김 위원장으로 여겨진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의 방북이 확인된다면, 이는 북한에 대한 영향력이 줄어드는 것으로 보이는 와중에 비핵화와 관련해 중국의 역할이 계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동안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도록 중국이 강경한 태도를 보일 것을 촉구해왔다.

영국 진보 일간 가디언은 ‘김정은과 녹색 특별열차의 미스터리’란 제목의 기사에서 특별열차가 목격되면서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에 대한 추측을 낳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디언은 김 위원장은 한국, 미국과의 역사적인 만남을 앞두고 2011년 정권을 잡은 뒤 처음으로 해외를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청샤오허 중국 인민대학 교수는 “김일성의 1982년 첫 중국 방문처럼 김정은은 기차를 타는 전통을 따르고 싶어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영국 경제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의문의 최고위급 인사의 북경 방문’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최고위급 인사가 김정은 위원장이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제1부부장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FT는 외교소식통을 인용, 이번 방문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은 고위급 인사가 중국을 떠난 뒤에나 밝혀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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