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MS, 1년 내 ‘꿈의 시총’ 1억달러 돌파 전망”

애플ㆍ아마존ㆍ구글과 경쟁대열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미국 뉴욕증시에서 ‘꿈의 시가총액’으로 통하는 1조달러를 1년 내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간) CNN머니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의 목표주가를 130달러로 끌어올렸다. 지난 23일 종가와 비교해 45% 높은 수준이다. 그러면서 1년 내 시총이 1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1억달러 돌파를 놓고 애플(8500억달러), 아마존(7000억달러), 알파벳(7000억달러)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이라고 본 것이다.


이런 전망에 탄력을 받아 이날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거의 7% 올랐다. 이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를 400포인트 이상 끌어올리기도 했다.

모건스탠리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망을 낙관적으로 본 배경에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014년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 임원이었던 사티야 나델라를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한 후 클라우드 혁명의 최대 수혜자로 떠올랐다.

모건스탠리가 주요 기업의 최고정보책임자(CIO)를 대상으로 한 조사를 인용한 데 따르면 대기업들은 향후 몇 년에 걸쳐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시스코 등의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에 예산을 투입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는 나델라 CEO가 클라우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10%대의 매출 증가와 수익성장을 이룰 것으로 봤다.

CNN머니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시총 1억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모건스탠리에서만 나온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글로벌 금융자문회사 에버코어 ISI도 지난해 12월 클라우드 서비스의 강점을 언급하면서 이 같은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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