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문에도 북미회담이 트럼프 지지율 최고로 끌어올려”

미국민 63%, “포르노배우 말 믿는다”…지지율은 42%로 상승
북미대화, ‘지지’ 48% vs ‘반대’ 29%
대중 무역공세 등 경제정책에 대한 지지도 한몫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예상을 뒤엎고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직 포르노 배우와의 성추문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지지율이 상승한 것이다. 북미 대화 추진이 트럼프의 지지율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CNN방송과 AP통신이 미국 여론조사기관 NORC 공공문제연구소와 함께 벌인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가운데 42%가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4월 25일 조사 이후 최고치며 지난달 조사에 비해 7%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비율은 54%로 한 달 전의 58%에 비해 다소 낮아졌다.

[사진=AP연합뉴스]

비록 63%가 트럼프 대통령과 과거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하는 전직 포르노 배우의 말을 믿는다고 답했음에도 국정 지지율은 오히려 올라갔다.

AP통신은 북한 김정은 노동장 위원장과의 대화 추진이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여론조사에서 트럼프-김정은 대화 계획을 지지한다는 응답자들은 48% 였으며 29%만이 반대한다고 답했다.

지지를 표한 이들은 북미대화가 지난해 북한의 핵무기 개발과 미사일 발사로 고조된 긴장을 완화할 것이라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문제 해결에 군사적 행동이 아닌 외교적 방법을 선택하면서 대북관계 해결에 대한 지지율은 지난해 10월의 34%에서 42%로 상승했다.

심지어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 무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 취한 조치가 미국 경제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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