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이윤택, 28일 검찰 송치

-경찰 “수사마쳤고, 신병 검찰에 넘길 것”
-확인 62건…추가 폭로 꾸준히 이어져
-이씨,“기억 안난다”며 혐의부인

[헤럴드경제=김성우ㆍ정세희 기자] 전 연희단거리패 단원들을 성추행ㆍ성폭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연극연출가 이윤택(65) 씨가 28일 검찰에 송치된다.

이날 서울지방경찰청 여청수사대는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서 “현재 이윤택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한 상황이고, 오늘 오전께 신병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1999년부터 17명의 여자 단원을 대상으로 62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성추행ㆍ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극연출가 이윤택(65) 씨. [연합뉴스]

경찰은 혐의 중 상습죄 적용이 가능한 2010년 이후 건(8명 24건)에 대해서 혐의를 적용한 상황이다. 나머지 9명에 대한 38건은 법적인 혐의를 적용하지 않지만 최근 발부한 구속영장에 내용을 적시했다.

추가적인 폭로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4명의 피해자가 추가로 고소장을 제출했고, 사법당국은 “향후 검찰에 사건이 송치된 이후 검찰에서 직접 처리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씨는 경찰조사에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 “연기 지도상 행위다”라며, 혐의 상당부분을 부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씨는 대부분의 혐의에 대해서 인정했다. 일부 기억이 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피해자가 거짓말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인정하는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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