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兵 “복무단축 언제부터? 질문에 “여러분 군생활중 가능”

-육군 기준 21개월 복무기간, 18개월로 단축 추진중
-“민주국가에 맞는 민주군대 만들겠다”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27일 군 복무기간 단축 시기에 대한 병사의 질문에 “일부는 여러분이 군 생활을 하는 동안 시행될 수도 있다”고 답했다.

대통령 공약 사항인 군복무 단축이 1~2년 안에 시행될 수 있음을 시사한 발언이다.

송 장관은 이날 육군 제1군사령부를 방문해 평창올림픽 지원 임무를 훌륭히 수행한 육해공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국방개혁 2.0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27일 육군 제1야전군사령부에 방문해 병사들과 국방개혁2.0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이어 병사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복무기간 단축 등 현재 군 생활을 하고 있는 병사들에게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들은 언제쯤 시행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송 장관은 “구체적 개혁방안들은 여러 분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입법화하는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면서 “일부는 여러분이 군 생활을 하는 동안 시행될 수도 있고, 일부는 여러분의 후배들부터 적용될 수 있겠지만 다음 세대를 생각하며 모두 함께 더 멋진 군을 만들어 가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다독였다.

국방부는 육군 기준으로 21개월인 복무기간을 문재인 정부 임기 내에 18개월로 단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송 장관은 “열심히 군 복무를 하다 보면 기회가 운명처럼 다가온다”면서 “군 생활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기르게 된다면 궁극적으로 사회에 나갈 때 원하는 기회를 잡고 행복을 쟁취하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방개혁 과제 중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우리 군이 지금까지 버리지 못한 불합리한 관행과 잘못된 부분들을 과감히 척결해서 민주국가의 헌법에 어울리는 민주군대를 만들 것”이라며 “이는 궁극적으로 장병들이 인권을 보장받고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수 있는 군대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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