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모래놀이터 20곳 소독 실시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29일부터 어린이놀이시설의 위생적인 환경을 위해 관내 모래놀이터 20곳에 대한 소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송파구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늘봄어린이공원 등 어린이놀이시설 65개소에 대한 안전대진단과 시설검사를 지난해 완료했다. 올해는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 위생환경 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인다.

특히 애완동물 배설물로 인한 기생충 번식이 우려되는 모래놀이터에 소독을 실시해 질병감염 위험으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모래놀이터 소독 모습

송파구 관내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 내에 조성된 모래놀이터 20곳, 면적 1003.4㎡를 대상으로 소독을 실시한다. 기존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놀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들 계획이다.

먼저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크기의 담배꽁초, 배설물 등을 걸러내고 고온ㆍ고압스팀 전문장비로 소독을 진행한다.

세균과 기생충란이 열에 취약한 점을 이용, 100℃ 이상의 고온 수증기를 고압으로 모래 속에서 분사시켜 화상을 입히고 불활성화 단계를 거쳐 사멸시키는 방법이다.

소독 후에는 정기 소독일자와 모래 관리와 관련된 안내문을 부착해 주민들이 놀이터 이용 시 유의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모래 속 중금속 검사를 함께 진행하며, 모래의 청결상태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애완동물 배설물 수거에 대한 주야간 순찰과 계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아이들의 건강을 생각한 깨끗하고 안전한 모래놀이공간이 조성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공원 내 어린이놀이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정비를 통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yeonjoo7@heraldcorp.com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