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벡 LAPD 국장 후임에 지원자 31명 몰려

마이클 무어
차기 LAPD 국장직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진 마이클 무어 LAPD 부국장. 지난 2009년에도 국장 후보로 거론됐던 바 있다.

찰리 벡의 조기 은퇴에 따라 공석이 될 LAPD 국장에 무려 무려 31명의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LAPD경찰위원회는 27일 지난 3주동안 LAPD 차기 국장에 총 31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LAPD경찰위원회의 스티브 소보로프 대표는 “정확한 명단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3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으며 개개인 모두 쟁쟁한 경력을 갖춘 최고의 후보”라고 확인했다.

차기 LAPD 국장에는 현 마이클 무어 LAPD 부국장, 그리고 조 맥아더 전 LAPD 부국장 등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차기 유력 LAPD 경찰국장으로 거론됐던 베아트리체 길마라 LAPD특별운영사무소 부국장은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에릭 가세티 국장은 찰리 벡 현 국장의 임기가 오는 6월 27일 만료됨에 따라 6월 초 최종 후보자를 지명할 예정이다. 주류 언론들은 외부 인사보다는 내부 승진이 유력할 것으로 점치면서 다양성을 강조하는 LA시의 특성상 최초의 라티노 혹은 여성 국장 탄생도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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