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관의 아름다운 세상]몬테주마 캐슬 내셔널 모뉴먼트(Mont..

2018-3-5

애리조나 세도나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캠프 버디라는 작은 마을이 있다. 그 곳에 있는 몬테주마 캐슬은 미국내에서 가장보존이 잘 돼 있는 유적지다. 지상에서 약 30여 피트 높이의 석회암 절벽 중간에 마치 인디언의 요새처럼 만들어져 있다. 그 안에는 5층 구조로 20개의 방이 있는데, 1100년대 이후부터 약 3세기에 걸쳐 지어졌다고 한다. 특히 몬순기후에 따른 자연 재해나 버디 강의 홍수를 피해서 많은 사람들이 거주한 흔적을 볼 수 있다. 1996년 10월 인디언 유적지 사진촬영을 위해 이곳을 방문한 이후 20년이나 지나 작년 봄에 다시 찾아 보니 그 감회가 정말 새로웠다. 세도나를 방문하는 길에 아이들과 함께 이곳을 찾아보면 그 옛날 호피부족과 야바파이부족의 생활상을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Benedict - 1

양희관(베네딕트)/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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