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 미 재산세 2934달러 전년동기 대비 6% 증가

재산세

지난 한해 미국 정부가 전년동기 대비 6% 증가한 2934억달러의 재산세를 거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전문 아톰 데이타의 최근 집계 결과 지난 한해 미 정부가 2016년 대비 6% 증가한 2934억달러의 재산세를 거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산세 평균 1.17%(전년동기 대비 0.02% ↑)를 기준으로 개인주택 당 3399달러(전년동기 대비 3%↑)에 해당하는 수치다.

남가주 주요 카운티를 기준으로 할 경우 LA 카운티는 평균 5729달러를 납부해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지역 주택 평균 가치 78만2634달러를 감안하면 실제 적용 세율이 0.73%로 낮았지만 타 지역에 비해 집값 자체가 비싸 높은 재산세가 책정됐다. 재산세 증가폭 또한 7%로 미 평균을 2배 이상 상회했다.

오렌지카운티는 6402달러로 남가주 전역에서 가장 높은 재산세를 납부했다. 단 이 역시 지역 주택 평균 가치 87만1635달러를 감안하면 0.73%에 불과했다.

리버사이드는 4391달러의 재산세가 책정됐다. LA나 오렌지카운티에 비해 재산세 액수는 낮았지만 지역 주택 평균 가치(40만8595달러)를 대입해 보면 실제 재산세 비율 1.07%로 타 지역에 비해 실제 주택가격을 가장 잘 반영했다는 평가다. 리버사이드와 인접한 샌버나디노는 3138달러로 남가주 주요 지역 중 가장 재산세가 낮았다. 주택 가치 35만9933달러 대비로는 평균 0.87%를 재산세로 납부한 것이다. 벤츄라와 샌디에고는 각각 5205달러와 5341달러를 재산세로 냈다. 벤츄라(67만7018달러)는 0.77%, 샌디에고(70만2042달러)는 0.79%가 재산세로 부과된 셈이다.

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캘리포니아의 경우 재산세의 비율보다 실제 납부 금액이 많은 것이 문제”라며 “특히 고정지출은 정해져 있지만 인컴은 줄어드는 중장년-노년 층의 경우 재산세 지출 부담이 상당히 높다. 문제는 이들이 집을 팔고 다운사이징을 한다고 해도 현재보다 낮은 재산세를 납부한다는 보장이 없어 집을 옮기기 힘들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미 전역에서 재산세가 가장 높은 지역은 뉴저지로 평균 2.28%의 재산세가 부과됐다. 일리노이(2.22%), 버몬트(2.19%), 텍사스(2.15%), 뉴햄프셔(2.06%) 그리고 펜실베니아(2.02%)도 2% 이상의 높은 재산세르 납부하는 지역으로 분리됐다. 반면 하와이(0.34%)와 앨라배마(0.49%), 콜로라도(0.51%), 테네시(0.56%) 그리고 웨스트 버지니아(0.57%)는 미 전국에서 재산세가 가장 낮게 책정됐다.

카운티 별로는 뉴욕 주의 웨스트체스터 카운티가 평균 재산세 1만7179달러로 가장 높았고 이어 뉴욕 카운티(1만7179달러), 로클랜드 카운티(1만2924달러), 에섹스 카운티(1만1878달러), 버겐 카운티(뉴저지, 1만1585달러), 낫소 카운티(1만1415달러)가 재산세 상위 톱 5에 포함됐다. 가주 지역에서는 북가주 마린 카운티만이 유일하게 재산세(1만1295달러)평균 1만달러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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